2026. 3.10·ACADEMY ANALYSIS

JIBS 2024 Q3) 금융 제도 하나가 바뀌면 국경 너머 기업이 움직입니다

61개국 이사회 개혁·외국은행 진입·유니버설 뱅킹이 M&A·OFDI·유동성을 결정하는 초국경 메커니즘이 실증되고, DiD·준자연실험이 IB 양적 실증의 기본 문법이 되고 있습니다

Executive Summary

61개국에서 이사회 독립성 개혁이 시행되면 M&A 대상기업의 주가가 5% 하락하고, 인수기업의 주가가 0.6% 상승합니다4. 중국의 한 도시에 외국은행이 진입하면, 그 도시 기업들의 해외직접투자 빈도가 25% 높아집니다7. 85개국 은행 데이터를 분석하면, 유니버설 뱅킹 권한이 1단위 확대될 때 유동성 창출이 2.3% 증가합니다21. JIBS 2024년 3분기 25편을 교차분석하면, 가장 뚜렷하게 떠오르는 패턴은 한 나라의 금융 제도가 국경을 넘어 다른 나라 기업의 자본 조달, 투자 결정, 거버넌스까지 규율한다는 것입니다.

금융 제도의 초국경 파급력 — 이사회 개혁·은행 규제·투자자 구조가 수렴합니다

이번 호에서 가장 주목할 발견은 금융 제도가 개별 국가 안에 머물지 않고 국경을 넘어 기업 행동을 결정한다는 실증입니다. Ahmad et al.4은 이사회 개혁이 M&A 시장의 부(wealth)를 재배분하는 메커니즘을, Liu et al.7은 외국은행 진입이 현지 기업의 OFDI를 촉진하는 세 가지 경로를, Berger et al.21은 유니버설 뱅킹 권한이 유동성 창출과 규제 차익거래를 동시에 유발하는 구조를 보여줍니다. 네 편을 함께 읽으면 이사회 규제, 은행 진입 규제, 뱅킹 권한 범위가 모두 "금융 제도의 초국경 파급"이라는 하나의 메커니즘으로 수렴합니다.

DiD·준자연실험·2SLS가 IB 양적 실증의 기본 문법이 되고 있습니다

12편의 양적 실증 논문 중 상당수가 DiD 또는 준자연실험 설계를 채택했습니다. 이사회 개혁4, WTO 가입 후 외국은행 규제 완화7, 파산법 개혁9이라는 정책 충격을 외생적 변동으로 활용하고, staggered DiD와 stacked DiD로 이질적 처치 효과를 통제하는 설계가 일상화되었습니다. 동시에 RDD5, PSM-2SLS19, 인접국 중위값 IV21 등 정교한 도구변수 전략이 병행됩니다. Bosma & van Witteloostuijn15은 ML이 IB의 복잡성을 더 충실하게 포착할 수 있다고 주장하며, Beamish13는 희귀 사건과 멱함수 분포에 주목해야 한다고 촉구합니다.

SDC·Compustat·CSMAR에서 출발하되, GSS·GaWC·MIPEX가 새 지평을 엽니다

양적 실증의 데이터 기반은 SDC Platinum(M&A), Compustat/Worldscope(재무), CSMAR(중국) 등 대학 구독 DB가 지배적입니다. 그러나 Obukhova & Tian17은 GSS·CGSS라는 공개 설문 데이터로 미국과 중국의 추천 보너스 효과를 비교하고, Belderbos et al.11은 GaWC의 생산자서비스 연결성 데이터로 글로벌 도시의 집적 효과를 분석합니다. Stahl et al.14은 48개 출신국-12개 목적지국에 걸친 1,709명 설문을 직접 구축하고, Coda Zabetta et al.8은 IBM-GNR 이름 분석으로 관리자 출신국을 식별합니다.

인적 자본의 국경 간 이동 메커니즘, 좀비 기업의 글로벌 확산, DeFi·ML의 IB 적용에서 연구 기회가 보입니다

첫째, 외국 출신 관리자8·숙련 이민자14·추천 보너스17 세 편이 보여주는 인적 자본의 초국경 이동 메커니즘은 아직 통합적 프레임워크가 부재합니다. 둘째, Altman et al.9의 20개국 32년 좀비 기업 분석은 파산법 개혁의 인과적 효과를 보여주면서, 다른 제도적 충격(자본시장 규제, 산업정책)으로의 확장을 요청합니다. 셋째, Harvey & Rabetti12의 DeFi 프레임워크와 Bosma & van Witteloostuijn15의 ML 파이프라인은 IB 연구의 도구적 지평을 확장합니다(4장 참조).

금융 제도가 국경을 넘어 기업 행동을 결정한다는 이번 호의 발견은, 역으로 그 메커니즘을 밝히는 연구자에게 풍부한 식별 전략과 데이터를 제공합니다. 이사회 개혁에서 DeFi까지, 25편이 열어놓은 연구 공간이 선생님의 다음 연구에 좋은 출발점이 되기를 바랍니다.

Woody | Factory10 드림 | 2026.3.10

Infographic
SECTION 01

금융 제도 하나가 바뀌면 국경 너머 기업의 자본·투자·거버넌스가 움직입니다

이번 호 25편을 하나의 지형도(토픽 트렌드, RTM) 위에 배치하면, 이미 진행 중인 흐름(Q3)에서 가장 뚜렷한 연구 모멘텀은 금융 제도의 초국경 파급력입니다. Ahmad et al.4은 61개국 이사회 독립성 개혁이 M&A 대상기업의 7일 이상수익률을 5.0% 하락시키고 인수기업의 수익률을 0.6% 상승시키는 메커니즘을 준이중차분법으로 보여줍니다. 핵심 전달 경로는 지배주주의 사적 이익 감소이며, 법적 투자자 보호가 강한 국가에서 효과가 증폭됩니다. Brockman et al.5은 26개국 양키 본드 데이터에서 외국 기관 주주의 존재가 채권 약정(covenant) 수를 유의하게 줄이는 것을 포아송 회귀와 RDD로 확인합니다. Liu et al.7은 중국의 WTO 가입 이후 외국은행 진입이 현지 기업의 OFDI 빈도를 25.3% 높이는 세 가지 경로(대출, 정보 중개, 경쟁 압력)를 staggered DiD로 식별합니다. Berger et al.21은 85개국 141,537개 은행-연도 관측치에서 유니버설 뱅킹 권한이 유동성 창출을 유의하게 증가시키며, 본국 규제가 제한적인 은행이 해외에서 더 많은 유동성을 창출하는 규제 차익거래 현상을 보여줍니다. Reuer et al.22은 116개 국제합작투자에서 시장 중복과 자산 특수성이 거부권(veto rights) 배분을 결정하는 메커니즘을 분석합니다.

이 흐름과 병행하여, FDI 입지 결정요인의 미시적 세분화도 진행됩니다(Q3). Bertrand & Betschinger6는 일본 기업 1,451개의 76개국 FDI에서 개발원조가 진입 확률을 높이되 수혜국 정부 접근성이 이 효과를 조절함을 보여줍니다. Coda Zabetta et al.8은 관리자의 이름에서 출신국을 추론하는 IBM-GNR 기법으로, 외국 출신 관리자가 자신의 출신 지역으로의 FDI 입지를 유도하는 효과를 19,190건 투자에서 확인합니다. Belderbos et al.11은 38,873개 그린필드 프로젝트에서 내부 집적(기업 자체 이전 투자)과 외부 집적(산업 집적), 그리고 글로벌 도시의 국제적 연결성이 입지 선택에 미치는 상호작용을 혼합 로짓으로 분석합니다.

기존 패러다임에 도전하는 연구(Q4)도 있습니다. Altman et al.9은 20개국 32년 489,270개 기업-연도에서 좀비 기업 비율이 1990년 1.5%에서 2020년 7%로 5배 상승한 구조적 추세를 기록하고, 파산법 개혁이 좀비 비율을 평균 1.4%포인트 감소시키는 인과적 효과를 stacked DiD로 식별합니다. 고수익채권 시장의 성장이 좀비 기업의 생존 환경을 조성한다는 발견은 "금융 발전이 항상 효율적 자원 배분으로 이어진다"는 통념에 도전합니다. Gu et al.19은 중국 상장 가족기업의 해외 자회사에서, 사회정서적 부(SEW) 관련 민감 정보는 감추면서 다른 영역의 공시를 늘리는 "보상적 공시" 전략을 PSM-2SLS로 확인합니다.

여러 논문을 함께 읽으면 개별 논문에서 보이지 않는 수렴 패턴(Q2)이 드러납니다. Ahmad4의 이사회 개혁, Liu7의 은행 규제 완화, Berger21의 유니버설 뱅킹 권한, Brockman5의 기관투자자 구조는 각각 독립된 연구이지만, 모두 "한 나라의 금융 제도가 국경을 넘어 다른 나라 기업의 행동을 결정한다"는 동일한 메커니즘을 실증합니다. 이 네 편이 보여주는 것은 금융 제도의 초국경 규율이라는 상위 개념의 등장입니다. 또한 Coda Zabetta8의 외국 출신 관리자, Stahl et al.14의 숙련 이민자 착근성, Obukhova & Tian17의 추천 보너스는 "인적 자본의 국경 간 이동이 기업 전략을 형성한다"는 두 번째 수렴 패턴을 형성합니다.

가장 흥미로운 신호는 새로운 프론티어(Q1)에서 옵니다. Harvey & Rabetti12는 DeFi가 레거시 금융 인프라를 우회하여 국경 간 거래 비용을 근본적으로 재편할 잠재력을 체계적으로 분석합니다. Bosma & van Witteloostuijn15은 BART를 포함한 ML 알고리즘이 전통 선형 모형보다 일관되게 우수한 예측 성능을 보이며, IML(해석 가능 머신러닝) 기법으로 블랙박스 문제를 해소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Edman et al.16은 조직사회학의 세 렌즈(제도적 논리, 지위-범주화, 조직 정체성)로 민족주의적 정서가 MNE에 미치는 함의를 통합합니다. 한편 Yao et al.1은 경쟁 역학 50년 연구를 체계적으로 리뷰하여 과점적 반응 이론과 경쟁 역학 이론의 통합 가능성을 제시하고, Liesch & Welch2는 웁살라 모델에 Penrose 이론 기반의 비동시성(asynchronicity) 개념을 도입하여 국제화의 비선형적 성장을 설명합니다. Taras et al.18은 GVT의 시간대 차이와 일주기 리듬을 통합한 시간적 활성화 패터닝 프레임워크를 제안합니다.

주) 상세 설명은 Appendix B 참조.

SECTION 02

DiD·준자연실험·2SLS가 기본 문법이 되었습니다 — 그런데 ML은 언제 들어올까요?

방법론 지형도(실증 트렌드, RMM) 위에서, 가장 뚜렷한 트렌드는 DiD와 준자연실험의 전면 확산(Q3)입니다. 이사회 개혁4, WTO 가입 후 외국은행 규제 완화7, 파산법 개혁9 — 정책 변화를 외생적 충격으로 활용하는 설계가 이번 호 양적 실증의 핵심 기법입니다. Ahmad et al.4은 준이중차분법에 stacked DiD를 추가하고, Liu et al.7은 Callaway-Sant'Anna 방식의 staggered DiD로 다기간 처치 효과 이질성을 통제합니다. Altman et al.9은 staggered DID와 stacked DID를 모두 적용하여 파산법 개혁의 인과적 효과를 확인합니다. 단순 패널 회귀만으로는 JIBS 게재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이와 함께 IV/2SLS 전략도 정교해지고 있습니다. Brockman et al.5은 MSCI ACWI 편입 기준 근방을 활용한 RDDg1로 외국 기관 주주의 외생적 변동을 식별하고, Gu et al.19은 본사 소재 성의 이혼율을 도구변수로 사용하며, Berger et al.21은 인접 국가의 전년도 UBP 중위값을 IV로 활용합니다.

그런데 이 주류에 대한 방법론적 도전(Q4)이 같은 호에서 나옵니다. Bosma & van Witteloostuijn15은 JIBS 2023년 1~3호 게재 논문 15편 중 3원 이상 상호작용을 검증한 연구가 단 한 편도 없다는 현실을 지적합니다. BART를 포함한 ML 알고리즘은 전통 선형 모형 대비 RMSE가 절반 이하로 나타나며, IML(해석 가능 머신러닝g2) 기법 — 변수 중요도, CP 프로파일, H-통계량, 샤플리 값 — 으로 블랙박스 문제를 해소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Beamish13는 실제 비즈니스 데이터가 정규분포가 아닌 멱함수 분포g3를 따르며, 이상치를 제거하는 관행이 전략적으로 중요한 사례를 연구에서 배제한다고 경고합니다. 이 두 편은 "어떤 방법론을 쓰고 있는가"뿐 아니라 "우리의 방법론이 현실의 복잡성을 충분히 포착하고 있는가"라는 근본적 질문을 제기합니다.

여러 논문을 겹쳐 읽으면 설계 문법의 수렴(Q2)이 보입니다. Ahmad(61개국 DiD), Liu(중국 staggered DiD), Altman(20개국 stacked DiD), Berger(85개국 2SLS) — 모두 다국가 패널에 정책 충격을 결합하여 인과를 추정합니다. 기법은 다르지만 "정책 변화를 외생적 충격으로 활용하여 다국가 데이터에서 인과를 추정한다"는 설계 철학은 동일합니다. 설문 기반 연구에서도 Stahl et al.14의 교차분류 다수준 모형g4과 Belderbos et al.11의 혼합 로짓g5이 기업/개인의 이질성을 랜덤 계수로 포착하는 공통 접근을 보여줍니다.

한편 Buckley et al.10은 둥관 플라스틱 산업에서 27개 조직을 대상으로 42회 인터뷰를 수행하여, 수평적 하청이 글로벌 팩토리 내에서 확산되는 메커니즘을 근거이론g6으로 포착합니다(Q1). 양적 실증이 "효과의 크기"를 보여준다면, 이 질적 연구는 "과정의 메커니즘"을 보완합니다. 또한 Coda Zabetta et al.8의 IBM-GNR 이름 분석과 Obukhova & Tian17의 CEM(조잡 정확 매칭g7)은 관측 데이터에서 인과를 식별하기 위한 새로운 식별 전략의 등장을 보여줍니다.

주) 상세 설명은 Appendix C 참조.

SECTION 03

SDC Platinum에서 IBM-GNR까지 — 대학 구독 DB가 기반이되 식별 전략이 차별화를 만듭니다

RTM이 '무엇을 연구하는가', RMM이 '어떻게 연구하는가'의 지형도라면, RDM은 '무엇으로 연구하는가'의 지형도입니다. 양적-질적(Y축)과 기존 활용-새로운 탐색(X축)의 두 축 위에 13편의 실증 논문(양적 12편, 92%)을 배치합니다. 양적 실증 12편 중 검증된 기존 DB 활용(Q3)에 9편이 집중되고, 맞춤형 DB 개발(Q4)에 3편이 위치합니다 — 이번 호의 데이터 전략은 기존 DB 활용이 압도적이되, 식별 전략의 창의성이 차별화의 핵심입니다.

이번 호 양적 실증 9편이 SDC·Compustat·CSMAR 등 대학에서 접근 가능한 DB에서 출발합니다

검증된 기존 DB 활용(Q3)에 9편이 집중됩니다. Ahmad et al.4의 61개국 607,293건 M&A 분석은 SDC Platinum(대학구독)에서 출발하고, CRSP·Compustat·Worldscope(대학구독)와 World Bank·ICRG(공개)를 결합합니다. Altman et al.9의 20개국 489,270개 기업-연도는 Compustat과 Worldscope에서, Brockman et al.5의 26개국 956개 양키 본드는 Mergent FISD와 FactSet/LionShares(대학구독)에서 추출됩니다. 중국 연구에서는 Liu et al.7의 14,125개 기업-연도와 Gu et al.19의 850개 자회사가 모두 CSMAR(대학구독)에서 출발합니다. Berger et al.21의 85개국 141,537개 은행-연도는 BankScope(대학구독)에 Barth et al.의 세계은행 은행규제 설문(공개)을 결합합니다. 대학 구독 DB가 기업 재무·거래의 물적 기반을, 공개 DB(WDI, WGI, ICRG, WVS)가 국가 수준 제도·문화 맥락을 제공하는 이중 구조가 이번 호의 공통 패턴입니다.

76개국 731,600건, 38,873개 그린필드 — 기존 DB도 조합과 시각에 따라 연구 규모가 달라집니다

같은 DB를 쓰더라도 조합과 시각에 따라 분석 규모가 달라집니다. Bertrand & Betschinger6는 일본 전문 DB인 Toyo Keizai에 OECD DAC 원조 데이터(공개)를 결합하여 76개 개발도상국 731,600개 기업-국가-연도 관측치의 이산시간 로짓 분석을 구성합니다. Belderbos et al.11은 fDi Markets(상업)에 GaWC 생산자서비스 연결성(공개), PATSTAT 특허(대학구독), Oxford Economics 도시 GDP를 결합하여 71개 글로벌 도시의 38,873개 투자 프로젝트를 분석합니다. Obukhova & Tian17은 GSS와 CGSS라는 공개 설문 데이터를 활용하여 미국 764명과 중국 1,860명의 추천 보너스 효과를 비교합니다. 접근 가능한 DB를 창의적으로 조합하는 전략이 차별화의 핵심입니다.

IBM-GNR 이름 분석, 1,709명 설문, IJV 임원 설문 — 식별 전략 자체가 데이터 혁신이 됩니다

맞춤형 DB를 개발한 3편(Q4)도 주목할 만합니다. Coda Zabetta et al.8은 BvD Orbis의 관리자 이름 데이터에 IBM-GNR(Global Name Recognition) 라이브러리를 적용하여, 관리자의 이름에서 출신국을 추론하는 새로운 식별 변수를 구축합니다. 이 접근은 관리자의 이력서나 면접이 아닌 이름 패턴만으로 19,190건 FDI의 입지 결정 메커니즘을 분석할 수 있게 합니다. Stahl et al.14은 Amazon Mechanical Turk, Qualtrics, Bilendi 등을 활용하여 48개 출신국-12개 목적지국에 걸친 1,709명의 고숙련 이민자 설문을 직접 구축하고, UNDP HDI(공개)·GLOBE 문화점수(공개)·MIPEX 이민정책지수(공개)와 결합합니다. Reuer et al.22은 SDC/Zephyr에서 2,222개 IJV 프레임을 구성한 후 임원 설문으로 116개 IJV의 거버넌스 데이터를 수집합니다. 기존 DB에 안주하지 않고, 이름 분석·대규모 국제 설문·임원 설문이라는 새로운 데이터 소스에서 변수를 구축하는 전략이 이번 호의 가장 창의적인 데이터 접근입니다.

데이터 트렌드(Research Data Matrix, RDM)

활용탐색
질적Q2. 기존 질적방법 적용 (1편)
• 반구조화 인터뷰 42회, 27개 조직 (둥관 플라스틱, 2015-2023): Buckley et al.10
Q1. 새로운 질적방법 개발
양적Q3. 검증된 기존 DB 활용 (9편)
• BankScope + WB 은행규제 설문 (85국, 141,537 bank-yr, 대학+공개): Berger21
• Compustat + Worldscope + SDC (20국, 489,270 firm-yr, 대학): Altman9
• CSMAR (14,125 firm-yr, 대학): Liu7
• CSMAR + WVS + WGI (850 자회사, 대학+공개): Gu19
• fDi Markets + GaWC + PATSTAT (38,873 프로젝트, 상업+공개+대학): Belderbos11
• GSS + CGSS (2,609명, 공개): Obukhova & Tian17
• Mergent FISD + FactSet + Compustat (26국, 956 bonds, 대학): Brockman5
• SDC + CRSP + Compustat + Worldscope (61국, 607,293건, 대학+공개): Ahmad4
• Toyo Keizai + OECD DAC (76국, 731,600 obs, 대학+공개): Bertrand6
Q4. 맞춤형 DB 개발 (3편)
• BvD Orbis + IBM-GNR 이름 분석 (19,190 FDI, 관리자 출신국 식별, 대학+상업): Coda Zabetta8
• 1차 설문 1,709명 + HDI/GLOBE/MIPEX (48출신국-12목적지국, 공개): Stahl14
• SDC/Zephyr 프레임 + 임원 설문 (116 IJVs, 대학+1차): Reuer22

주) 실증 논문 13편 대상. 리뷰/개념 논문 7편(1,2,12,15,16,18,24), 에디토리얼 2편(3,13), 서평 3편(20,23,25)은 제외.

SECTION 04

시사점/제안

이번 호의 25편을 교차분석하면 세 가지 시사점이 도출됩니다. 첫째, 금융 제도의 초국경 파급력이 이사회 개혁·은행 규제·뱅킹 권한·투자자 구조 등 다양한 경로로 실증되고 있으나, 이 경로들의 상대적 효과를 비교하는 통합 연구는 아직 부재합니다. 둘째, 인적 자본의 국경 간 이동이 FDI 입지, 이민자 착근성, 채용 네트워크 등 다양한 맥락에서 기업 전략을 형성하지만, 이를 하나의 프레임워크로 묶는 이론적 통합이 필요합니다. 셋째, DiD·준자연실험이 표준화되는 가운데 ML과 비정규분포 분석이라는 방법론적 대안이 제기되고 있으며, 이 두 흐름의 결합이 차세대 IB 실증 연구의 핵심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시사점에서 세 가지 연구 제안이 도출됩니다.

제안 1. 금융 제도의 초국경 규율 경로 비교 — 이사회 개혁 vs. 은행 진입 규제 vs. 뱅킹 권한

이번 호에서 이사회 개혁(RTM Q3)4, 외국은행 규제(RTM Q3)7, 유니버설 뱅킹 권한(RTM Q3)21이 각각 독립적으로 초국경 효과를 보여주었지만, 세 규율 경로의 상대적 크기와 조건부 효과를 비교하는 연구는 없습니다. DiD와 stacked DiD(RMM Q3)를 활용하되, 복수의 정책 충격을 동시에 포함하는 다국가 패널에서 경쟁적 가설을 검증한다면, 금융 제도 설계에 직접적으로 기여하는 연구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IV: 금융 규제 변화 유형(이사회/은행/뱅킹 권한), DV: 기업의 초국경 행동(M&A 성과, OFDI, 유동성 창출), Mod: 국가 수준 제도적 질(법치, 투자자 보호). (Item #1)

제안 2. 외국 출신 관리자·숙련 이민자·채용 네트워크의 통합 — 인적 자본의 초국경 이동 프레임워크

Coda Zabetta8의 관리자 이름 분석(RTM Q3), Stahl14의 이민자 착근성(RTM Q2), Obukhova & Tian17의 추천 보너스(RTM Q2)는 모두 인적 자본의 국경 간 이동이 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다루지만, 서로 다른 수준(기업/개인/채용시장)에서 독립적으로 연구되었습니다. 다수준 모형(RMM Q2)과 매칭 기법을 결합하여, 관리자의 국제적 배경이 FDI 입지 결정→현지 착근성→후속 채용 네트워크로 이어지는 순차적 메커니즘을 하나의 연구에서 검증한다면, IB의 인적 자본 이론에 중요한 기여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한국 대기업의 해외 법인 관리자 데이터는 이 연구의 현실적 출발점이 됩니다. IV: 관리자의 국제적 배경(출신국, 해외 경험), DV: FDI 입지 선택 및 현지 성과, Mod: 목적지국-출신국 간 제도적 거리. (Item #2)

제안 3. ML + 자연실험의 결합 — 금융 충격의 이질적 처치 효과를 해석 가능한 방식으로 추정

Bosma & van Witteloostuijn15이 제안한 ML 파이프라인(RMM Q4)과 이번 호에 확산된 DiD/준자연실험(RMM Q3)을 결합하는 연구가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이사회 개혁4이나 파산법 개혁9의 효과를 인과적 ML(causal forestg8) 기법으로 추정하면, 기존 DID가 포착하지 못하는 기업·산업·국가 수준의 이질적 처치 효과를 해석 가능한 방식으로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 접근은 기존 Compustat/Worldscope(RDM Q3)를 그대로 활용하되 분석 기법만 전환하면 되므로, 추가 데이터 비용 없이 실행 가능합니다. IV: 정책 충격(이사회 개혁, 파산법 개혁), DV: 기업 성과(M&A CAR, 좀비 탈출 확률), Mod: 인과적 ML이 자동 식별하는 이질적 하위집단. (Item #3)

Research Items (예시)

#연구 주제 · 가설설계 · 데이터
1금융 제도의 초국경 규율 경로 비교
· 금융 제도의 초국경 규율(RTM Q3) + DiD 표준화(RMM Q3)
· H1: 이사회 개혁(IV) → M&A 성과(DV)
· H2: 은행 진입 규제 vs. 뱅킹 권한의 상대적 효과 비교
· H3: 제도적 질(Mod)이 규율 효과를 증폭
· 다국가 패널 DiD + stacked DiD
· Compustat/Worldscope + SDC (RDM Q3)
· WGI, ICRG (공개)
2인적 자본의 초국경 이동 프레임워크
· 인적 자본 이동(RTM Q2) + 다수준 모형(RMM Q2)
· H1: 관리자 국제적 배경(IV) → FDI 입지(DV)
· H2: FDI 입지 → 현지 착근성 → 후속 채용(매개)
· H3: 제도적 거리(Mod)가 관리자 효과를 조절
· 교차분류 다수준 모형
· BvD Orbis + IBM-GNR (RDM Q4)
· GLOBE, MIPEX (공개)
3ML + 자연실험 결합
· ML 방법론 도전(RMM Q4) + 금융 제도(RTM Q3)
· H1: 정책 충격(IV) → 기업 성과(DV)
· H2: 인과적 ML이 식별하는 이질적 하위집단(Mod)
· Causal Forest + DiD
· Compustat/Worldscope (RDM Q3)
· 추가 데이터 비용 없음
APPENDIX A

주요 논문 요약/비교

Board reforms and M&A performance: international evidence4 — Ahmad, Aktas, Cumming & Xu, JIBS 55(6), 2024.

이사회 독립성 개혁이 M&A 성과에 미치는 인과적 효과를 국제적 규모에서 최초로 규명한 연구입니다. 61개국에서 시행된 이사회 개혁을 외생적 충격으로 활용한 준이중차분법으로, 개혁 이후 M&A 대상기업의 7일 이상수익률이 5.0% 하락하고 인수기업의 이상수익률이 0.6% 상승하는 부(wealth)의 재배분을 확인합니다. 인수 프리미엄은 평균 42.2%에서 약 11% 하락하며, 이는 Dyck & Zingales(2004)의 사적 지배이익 추정치와 근접합니다. 핵심 전달 경로는 지배주주의 사적 이익 감소이며, 블록홀더가 존재하는 기업에서 효과가 집중됩니다. 법적 투자자 보호가 강한 국가에서 개혁 효과가 증폭되고, 금융 인수자의 M&A 참여는 구조적으로 위축됩니다.

Global zombie companies: measurements, determinants, and outcomes9 — Altman, Dai & Wang, JIBS 55(6), 2024.

좀비 기업 현상을 20개국 32년에 걸쳐 최초로 글로벌 규모로 측정하고, 결정요인과 정책적 해법을 제시한 연구입니다. Altman Z-점수와 이자보상비율을 결합한 이중 필터 방식으로 좀비 기업을 식별하며, 1990년 1.5%에서 2020년 7%로 약 5배 상승한 구조적 추세를 기록합니다. COVID-19 기간의 좀비 비율이 안정적이었다는 발견은 수익 악화와 정부 지원의 상쇄 효과를 보여줍니다. 고수익채권 시장의 성장이 좀비 기업의 생존 환경을 조성하며, 파산법 개혁은 좀비 비율을 1.4%포인트 감소시키고 좀비 지위 지속 기간을 약 1년 단축시킵니다. 채권자 우호적 개혁이 채무자 우호적 개혁보다 1.6%포인트 추가적 효과를 보입니다.

Foreign bank entry and the outward foreign direct investment of companies: evidence from China7 — Liu, Yi, Shang & Liu, JIBS 55(7), 2024.

외국은행 진입이 현지 기업의 해외직접투자를 촉진하는 메커니즘을 중국의 WTO 가입을 준자연실험으로 활용하여 규명한 연구입니다. staggered DiD로 외국은행이 진입한 도시의 기업이 미진입 도시 대비 OFDI 빈도 25.3%, OFDI 규모 22.1% 높은 것을 확인합니다. 세 가지 전달 경로가 실증됩니다: 외국은행의 직접 대출,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한 정보 중개, 국내 은행과의 경쟁 촉진. 비국유기업과 금융 시장화 수준이 낮은 지역에서 효과가 더 강하며, 일대일로 노드 도시에서 특히 두드러집니다. 이 연구는 국제금융과 신흥시장 기업 국제화를 연결하는 새로운 이론적 관점을 제시합니다.

주요 실증 연구 비교

Board reforms & M&A4Global zombie companies9Foreign bank entry & OFDI7
핵심질문· 이사회 독립성 개혁이 M&A 성과를 어떻게 변화시키는가?
· 부(wealth)의 재배분 경로와 제도적 조건은?
· 좀비 기업이 전 세계적으로 얼마나 확산되었는가?
· 어떤 제도적·금융적 요인이 이를 결정하며, 파산법 개혁이 해법이 될 수 있는가?
· 외국은행 진입이 현지 기업의 OFDI를 촉진하는가?
· 어떤 경로로, 어떤 기업과 지역에서 효과가 집중되는가?
이론· 사적 지배이익 이론(Dyck & Zingales, 2004)
· 법과 금융(La Porta et al., 1997)
· 이사회 개혁 → 사적 이익 감소 → M&A 협상력 변화
· 좀비 기업 이론(Caballero et al., 2008)
· 금융 발전과 자원 배분
· 금융 시장 구조 → 좀비 생존 환경 + 파산법 → 시장 퇴출 규율
· 내부화 이론, 네트워크 이론
· 금융 발전-FDI 연계
· 외국은행 → 대출·정보·경쟁 세 경로 → 국제화 역량
가설/결과· H1: 개혁 후 대상기업 CAR -5.0%, 인수기업 +0.6%
· H2: 블록홀더 기업에서 효과 집중
· H3: 법적 투자자 보호 강한 국가에서 증폭
· 금융 인수자 참여 위축
· H1: 좀비 비율 1990년 1.5% → 2020년 7%
· H2: 고수익채권 시장 → 좀비 환경 조성
· H3: 파산법 개혁 → 좀비 비율 1.4%p 감소, 지속 기간 1년 단축
· 채권자 우호적 개혁이 추가 1.6%p 효과
· H1: 외국은행 진입 도시 OFDI 빈도 25.3% 증가
· H2: 대출·정보·경쟁 세 경로 모두 유의
· H3: 비국유기업·금융 저발전 지역·일대일로 노드 도시에서 효과 집중
방법론· 준이중차분법(quasi-DiD) + stacked DiD
· 산업-연도·국가-산업 고정효과
· PSM 추가 검증
· 평행 추세 + 결정요인 분석
· OLS 패널 + staggered DiD + stacked DiD
· 파산법 개혁을 외생적 충격으로 활용
· 평행 추세 검증, 위약 검정
· 이중 필터(Z-점수 + 이자보상비율)
· DiD + staggered DiD(Callaway-Sant'Anna)
· PSM-DiD, Heckman 2단계
· 도구변수(가계저축)
· 500회 플라세보, 은행-기업-연도 패널
데이터· SDC Platinum + CRSP + Compustat Global + Worldscope + World Bank + ICRG
· 61개국, 607,293건 M&A
· 1985-2021년 37년 패널
· Compustat + Worldscope + SDC + S&P + IMF/WB
· 20개국, 489,270 기업-연도
· 1990-2021년 32년 패널
· BankScope, Dealscan 보완
· CSMAR + 중국 도시통계연감 + 세계은행 환율
· 14,125 기업-연도 + 327,296 은행-기업-연도
· 2001-2018년 18년 패널
시사점· 지배구조 개혁의 인과적 효과를 국제적 규모로 규명
· 사적 지배이익 이론의 M&A 맥락 검증
· 국가 제도 환경이 기업 수준 개혁 효과를 조절
· 글로벌 좀비 측정의 표준화
· 금융 시장 발전의 역설(고수익채권 → 좀비 생존)
· 파산법 설계 방향이 시장 효율성에 미치는 인과적 증거
· 국제금융과 EMF 국제화의 이론적 연계
· 정보 중개 채널의 최초 체계적 실증
· 금융 개방 정책의 조건부 효과를 다층적 규명
APPENDIX B

RTM(Research Topic Matrix) 상세

Q3 Established Momentum

기존 IB 패러다임의 구체적 확장 — 이미 진행 중인 흐름의 최신 진전

ITEM 3-1

금융 제도가 기업의 초국경 행동을 결정

이사회 규제, 투자자 구조, 은행 진입 규제, 뱅킹 권한, 합작투자 거버넌스 — 다섯 편의 연구가 각각 다른 금융 제도의 차원에서, 국경을 넘어 기업 행동을 결정하는 메커니즘을 실증합니다.

KEY EVIDENCE

Ahmad et al.4은 61개국 607,293건 M&A에서 이사회 독립성 개혁이 대상기업 CAR을 5.0% 하락시키고 인수기업 CAR을 0.6% 상승시키는 부(wealth)의 재배분을 준이중차분법으로 확인합니다. 인수 프리미엄은 42.2%에서 약 11% 하락하며, 이는 Dyck & Zingales(2004)의 사적 지배이익 추정치와 근접합니다. Liu et al.7은 중국 14,125개 기업-연도에서 외국은행 진입이 OFDI 빈도를 25.3% 높이는 세 경로(대출·정보 중개·경쟁 압력)를 Callaway-Sant'Anna staggered DiD로 식별합니다. Berger et al.21은 85개국 141,537개 은행-연도에서 유니버설 뱅킹 권한 확대가 유동성 창출을 유의하게 증가시키며, 본국 규제가 제한적인 은행이 해외에서 더 많은 유동성을 창출하는 규제 차익거래를 2SLS로 보여줍니다.

다섯 편이 개별적으로 읽히면 각각 "이사회", "본드", "은행", "뱅킹 권한", "IJV"라는 분절된 주제이지만, 함께 읽으면 모두 "한 나라의 금융 제도가 국경을 넘어 기업의 자본 조달·투자·거버넌스를 규율한다"는 동일한 메커니즘을 실증합니다. 그러나 이 다섯 경로의 상대적 효과 크기를 비교하는 연구는 아직 없습니다. → Item #1과 연결.
ITEM 3-2

FDI 입지 결정요인의 미시적 세분화

FDI 입지 결정을 국가 수준에서 도시·관리자·원조 경로 수준으로 세분화하는 세 편의 연구가, "어디에 투자하는가"의 질문을 더 미시적인 수준에서 다시 묻습니다.

KEY EVIDENCE

Belderbos et al.11은 38,873개 그린필드 프로젝트에서 내부 집적(기업 자체 이전 투자)과 외부 집적(산업 집적), 그리고 GaWC 글로벌 도시의 국제적 연결성이 입지 선택에 미치는 상호작용을 혼합 로짓으로 분석합니다. Alpha++ 도시(런던, 뉴욕 등)에서 외부 집적 프리미엄이 특히 뚜렷하고, 지식 집약 서비스업에서 도시 연결성-집적 상호작용이 제조업보다 강합니다. Coda Zabetta et al.8은 IBM-GNR 이름 분석으로 관리자의 출신국을 식별하여, 외국 출신 관리자가 자신의 출신 지역으로의 FDI를 유도하는 효과를 19,190건에서 확인합니다. Bertrand & Betschinger6는 76개국 731,600개 관측치에서 개발원조가 공여국 FDI를 촉진하되 수혜국 정부 접근성이 이 효과를 조절함을 보여줍니다.

세 편의 공통점은 FDI 입지 결정이 "어느 나라"가 아니라 "어느 도시", "어떤 관리자", "어떤 원조 경로"에 의해 달라진다는 것입니다. 특히 Belderbos의 GaWC 데이터와 Coda Zabetta의 IBM-GNR은 전통적 국가 수준 변수로는 포착할 수 없는 미시적 메커니즘을 드러냅니다. → Item #2와 연결.
Q4 Paradigm Challenges

기존 IB 패러다임에 대한 도전 — 주류 합의에 직접 의문을 제기하는 연구

ITEM 4-1

좀비 기업의 글로벌 확산과 파산법 개혁

Altman et al.9은 좀비 기업 비율이 1990년 1.5%에서 2020년 7%로 30년간 5배 상승한 구조적 추세를 최초로 글로벌 규모(20개국, 32년)에서 기록하고, 파산법 개혁의 인과적 효과를 식별합니다.

KEY EVIDENCE

Altman Z-점수와 이자보상비율을 결합한 이중 필터로 좀비 기업을 식별하고, 489,270개 기업-연도에 stacked DiD를 적용합니다. 파산법 개혁은 좀비 비율을 1.4%포인트 감소시키고 좀비 지속 기간을 약 1년 단축시킵니다. 채권자 우호적 개혁이 채무자 우호적 개혁보다 1.6%포인트 추가 효과를 보입니다. COVID-19 기간 좀비 비율이 안정적이었다는 발견은 수익 악화와 정부 지원의 상쇄 효과를 보여줍니다.

고수익채권 시장의 성장이 좀비 기업의 생존 환경을 조성한다는 발견은 "금융 발전이 항상 효율적 자원 배분으로 이어진다"는 통념에 정면으로 도전합니다. 이 논리를 자본시장 규제, 산업정책 등 비금융 제도로 확장하면 풍부한 후속 연구가 가능합니다. → Item #1과 연결.
ITEM 4-2

가족 MNE의 보상적 공시 — '드러냄과 감춤'의 전략적 균형

Gu et al.19은 중국 상장 가족기업의 해외 자회사에서, 사회정서적 부(SEW) 관련 민감 정보는 감추면서 다른 영역의 공시를 늘리는 "보상적 공시" 전략을 확인합니다.

KEY EVIDENCE

850개 해외 자회사를 대상으로 PSM-2SLS를 적용한 결과, 가족 MNE는 비가족 MNE 대비 SEW 관련 공시를 선택적으로 줄이되, 재무·운영 공시는 오히려 늘립니다. 본사 소재 성의 이혼율을 도구변수로 활용한 식별 전략이 독특합니다.

MNE의 공시 행동이 단순한 "투명" 대 "불투명"이 아닌, 전략적 균형이라는 발견은 정보 비대칭 연구에 새로운 차원을 추가합니다. 기관 투자자 비율이 높은 경우 공시 수준이 개선된다는 발견은 거버넌스 메커니즘의 효과를 보여줍니다.
Q2 Hidden Convergence

복수 논문을 함께 읽을 때 드러나는 연구 흐름의 수렴

ITEM 2-1

금융 제도의 초국경 규율 수렴

이사회 개혁(4), 기관투자자 구조(5), 외국은행 규제(7), 유니버설 뱅킹 권한(21)은 서로 다른 금융 규제 영역에서 출발하지만, "한 나라의 금융 제도가 국경을 넘어 다른 나라 기업의 행동을 규율한다"는 메커니즘으로 수렴합니다.

KEY EVIDENCE

Ahmad4의 이사회 개혁은 법적 투자자 보호가 강한 국가에서, Brockman5의 기관투자자 효과는 MSCI ACWI 편입 기준 근방에서, Liu7의 외국은행 효과는 비국유기업·금융 저발전 지역에서, Berger21의 유니버설 뱅킹 효과는 본국 규제가 제한적인 은행에서 각각 강화됩니다. 경로는 다르지만 효과의 구조 — 제도적 조건이 효과를 조절한다 — 는 동형적입니다.

네 편을 개별적으로 읽으면 각각 독립된 주제이지만, 함께 읽으면 금융 제도의 초국경 규율이라는 상위 개념 공간의 등장이 보입니다. 이 수렴은 IB 연구에서 금융 제도의 역할을 "배경 조건"에서 "핵심 메커니즘"으로 격상시킵니다. → Item #1과 연결.
ITEM 2-2

인적 자본의 국경 간 이동이 기업 전략을 형성

외국 출신 관리자의 FDI 입지 효과(8), 숙련 이민자의 커뮤니티·경력 착근성(14), 중국·미국 간 추천 보너스의 차별적 효과(17)는 인적 자본의 초국경 이동이 기업의 투자·채용·조직 전략에 미치는 영향으로 수렴합니다.

KEY EVIDENCE

Coda Zabetta8은 관리자의 이름 패턴으로 출신국을 식별하여 19,190건 FDI의 입지 결정 메커니즘을 분석합니다. Stahl et al.14은 48개 출신국-12개 목적지국의 1,709명 고숙련 이민자에서, 커뮤니티 착근성과 경력 착근성이 정주 의도를 결정하며, MIPEX(이민정책지수)가 이를 조절함을 확인합니다. Obukhova & Tian17은 GSS(미국 764명)와 CGSS(중국 1,860명) 비교에서, 추천 보너스가 양국에서 질적으로 다른 효과를 낳음을 CEM으로 보여줍니다.

세 편이 보여주는 것은 "인적 자본의 국경 간 이동"이 FDI 입지→현지 착근성→채용 네트워크라는 순차적 메커니즘을 형성할 수 있다는 가능성입니다. 그러나 이 순차적 과정을 하나의 연구에서 통합적으로 검증한 작업은 아직 없습니다. → Item #2와 연결.
Q1 Emerging Frontiers

복수 논문의 교차분석에서 드러나는 새로운 연구 방향

ITEM 1-1

DeFi·ML·민족주의 정서 — IB의 새로운 분석 도구와 현상

Harvey & Rabetti12는 DeFi가, Bosma & van Witteloostuijn15은 ML이, Edman et al.16은 민족주의적 정서가 각각 IB의 연구 도구 또는 연구 대상으로서 새로운 프론티어를 제시합니다.

KEY EVIDENCE

Bosma & van Witteloostuijn15은 JIBS 2023년 1~3호 게재 논문 15편 중 3원 이상 상호작용을 검증한 연구가 단 한 편도 없다는 현실을 지적하고, BART를 포함한 ML 알고리즘이 전통 선형 모형 대비 RMSE가 절반 이하로 나타나며, IML(변수 중요도, CP 프로파일, H-통계량, 샤플리 값)로 블랙박스 문제를 해소할 수 있다고 보여줍니다. Harvey & Rabetti12는 DeFi가 "국경 없는 금융"을 표방하지만 실질적 거버넌스는 소수 국가(미국, EU)에 집중되어 있다는 역설을 분석합니다.

세 편 모두 아직 개념적·방법론적 제안 단계에 머물러 있으며, 대규모 IB 데이터에 적용한 실증 연구는 없습니다. 그러나 ML의 예측 우위와 DeFi의 국경 간 거래 비용 재편 잠재력은, 기존 Compustat/Worldscope 데이터에 새로운 분석 기법을 결합하는 것만으로도 활용 가능합니다. → Item #3과 연결.
ITEM 1-2

경쟁 역학 통합·국제화 비동시성·GVT 시간 패터닝 — 이론의 재구축

Yao et al.1은 과점적 반응 이론과 경쟁 역학 이론의 50년 통합을, Liesch & Welch2는 웁살라 모델에 비동시성 개념을, Taras et al.18은 GVT의 시간적 활성화 패터닝을 각각 제안하여 IB의 핵심 이론을 재정의합니다.

KEY EVIDENCE

Liesch & Welch2는 Penrose 이론에 기반하여, 웁살라 모델의 핵심 가정인 "지식 축적과 몰입이 동시에 진행된다"를 비판합니다. 지식과 몰입 간 시간적 어긋남(비동시성)이 과다몰입·과소몰입을 야기하며, 이것이 기업의 재국제화 행동을 설명하는 핵심 메커니즘이라고 주장합니다. Taras et al.18은 시간대 차이가 팀 성과와 U자형 관계를 보이며, 적당한 비동시성이 오히려 심층적 개인 기여를 촉진한다는 수렴형(C-TAP)·발산형(D-TAP) 프레임워크를 제시합니다.

세 편 모두 "시간"이라는 차원을 IB 이론에 본격적으로 도입합니다. 경쟁의 시간 역학(Yao), 국제화의 시간적 어긋남(Liesch), 팀 작업의 시간대 패터닝(Taras) — 이 공통 주제는 IB 이론이 정태적 균형에서 동태적 과정으로 전환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APPENDIX C

RMM(Research Methodology Matrix) 상세

Q3 검증된 방법론의 최신 진화

이사회 개혁4, WTO 가입 후 외국은행 규제 완화7, 파산법 개혁9 — 정책 변화를 외생적 충격으로 활용하는 설계가 이번 호 양적 실증의 핵심 기법입니다. 세 편 모두 단순 TWFE를 넘어서는 최신 DiD 변형을 채택했습니다.

ITEM 3-1

DiD·준자연실험의 전면 확산

KEY EVIDENCE

Ahmad et al.4은 61개국 이사회 개혁의 시차적 도입을 활용한 준이중차분법에 stacked DiD를 추가하여 이질적 처치 효과를 통제합니다. Liu et al.7은 Callaway-Sant'Anna 방식의 staggered DiD로 다기간 처치 효과 이질성을 명시적으로 허용합니다. Altman et al.9은 staggered DiD와 stacked DiD를 모두 적용하여 파산법 개혁의 인과적 효과를 이중 검증합니다. PSM, 평행 추세 검증, 위약 검정이 모든 논문에서 병행됩니다.

세 편 모두 다국가 패널에 정책 충격을 결합하면서, 최신 DiD 변형(stacked, Callaway-Sant'Anna)을 채택했다는 점이 주목됩니다. 단순 패널 회귀만으로는 JIBS 게재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는 신호이며, 지정학적 변화가 자연실험의 풍부한 원천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 Item #1, #3과 연결.
ITEM 3-2

IV/2SLS·RDD 전략의 정교화

Brockman et al.5의 RDD, Gu et al.19의 이혼율 IV, Berger et al.21의 인접국 UBP 중위값 IV — 세 편이 보여주는 것은 도구변수 전략의 창의성이 인과 식별의 핵심이 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KEY EVIDENCE

Brockman et al.5은 MSCI ACWI 편입 기준 근방에서 외국 기관 주주의 존재가 채권 약정 수를 줄이는 효과를 RDD로 확인합니다. 편입 기준의 연속성과 명확한 절단점이 도구변수의 외생성을 지지합니다. Gu et al.19은 본사 소재 성의 이혼율을 도구변수로 사용하는데, 이는 가족 유대의 강도를 외생적으로 포착하는 독창적 식별 전략입니다. Berger et al.21은 인접 국가의 전년도 UBP 중위값이 자국 뱅킹 권한과 상관되지만 유동성 창출에는 직접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논리로 외생성을 확보합니다.

도구변수의 "창의적 발견"이 연구의 인과적 신뢰성을 결정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세 편의 IV 전략은 각각 다른 영역(지수 편입 기준, 사회 지표, 지리적 근접성)에서 외생적 변동을 찾지만, 모두 "이론적으로 설득력 있는 배제 제약"을 충족합니다. → Item #1과 연결.
Q4 방법론적 통념에 대한 도전

Bosma & van Witteloostuijn15은 IB 연구의 선형 모형이 현실의 복잡한 상호작용을 포착하지 못한다고 진단하고, ML 알고리즘과 IML 기법을 대안으로 제시합니다.

ITEM 4-1

ML이 IB의 복잡성 한계를 돌파

KEY EVIDENCE

JIBS 2023년 게재 논문 15편 중 3원 이상 상호작용을 검증한 연구가 단 한 편도 없다는 현실을 출발점으로, BART를 포함한 ML 알고리즘이 전통 선형 모형 대비 RMSE 절반 이하를 달성함을 시뮬레이션으로 보여줍니다. IML 기법(변수 중요도, CP 프로파일, H-통계량, 샤플리 값)으로 블랙박스 문제를 해소하고, Double ML과 Causal Forest를 활용한 인과 추론 가능성도 제시합니다.

이 논문의 핵심 메시지는 "ML은 예측 도구가 아니라 인과 추론 도구로도 활용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번 호의 DiD/준자연실험과 결합하면, 정책 충격의 이질적 처치 효과를 해석 가능한 방식으로 추정하는 차세대 연구가 가능합니다. → Item #3과 연결.
ITEM 4-2

멱함수 분포와 희귀 사건 — 정규분포 가정에 대한 도전

Beamish13는 실제 비즈니스 데이터가 정규분포가 아닌 멱함수 분포를 따르며, 이상치를 제거하는 관행이 전략적으로 중요한 사례를 연구에서 배제한다고 경고합니다.

KEY EVIDENCE

IJV 실패, 기업 철수, 글로벌 위기 등 희귀 사건이 IB에서 과소 연구되고 있으며, 표준 로지스틱 회귀가 희귀 사건 확률을 체계적으로 과소 추정한다는 점을 지적합니다. King & Zeng(2001)의 희귀 사건 로짓(relogit)이나 Firth 회귀, 생존 분석의 적극 활용을 권장합니다.

Bosma15의 ML 제안과 Beamish의 멱함수 분포 경고는 같은 문제의 두 측면입니다 — 전통 선형 모형의 가정이 현실의 복잡성을 포착하지 못한다는 것. 두 편을 함께 읽으면, "어떤 방법론을 쓰고 있는가"뿐 아니라 "우리의 방법론이 현실을 충분히 포착하고 있는가"라는 근본적 질문이 제기됩니다. → Item #3과 연결.
Q2 수렴하는 연구설계 문법

Ahmad(61개국 DiD), Liu(중국 staggered DiD), Altman(20개국 stacked DiD), Berger(85개국 2SLS) — 기법은 다르지만 "정책 변화를 외생적 충격으로 활용하여 다국가 패널에서 인과를 추정한다"는 설계 철학은 동일합니다.

ITEM 2-1

다국가 패널 + 정책 충격 + DiD/2SLS의 표준화

KEY EVIDENCE

Ahmad4은 61개국에서, Liu7은 중국 도시 패널에서, Altman9은 20개국에서, Berger21은 85개국에서 — 모두 단일국가를 넘어 다국가 또는 다지역 비교 설계를 채택합니다. 분석 규모는 14,125개에서 607,293건까지 다양하지만, 정책 충격을 외생적 변동의 원천으로 활용하는 구조는 동일합니다.

"다국가 + 정책 충격 + DiD/2SLS 변형"이라는 조합이 IB 양적 실증의 새로운 설계 문법으로 수렴하고 있습니다. 이 문법을 숙지하는 것이 JIBS 투고의 기본 조건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 Item #1과 연결.
ITEM 2-2

다수준 모형·혼합 로짓의 확산

Stahl et al.14의 교차분류 다수준 모형과 Belderbos et al.11의 혼합 로짓은 기업/개인의 이질성을 랜덤 계수로 포착하는 공통 접근을 보여줍니다.

KEY EVIDENCE

Stahl et al.14은 48개 출신국-12개 목적지국의 교차분류 구조에서 개인이 복수의 상위 수준에 동시 소속되는 중첩 구조를 처리합니다. Belderbos et al.11은 71개 글로벌 도시의 입지 선택에서 MNE별 선호의 관측되지 않은 이질성을 랜덤 계수로 허용합니다.

두 편은 각각 개인 수준(이민자)과 기업 수준(MNE)에서 이질성을 모형화하지만, "관측되지 않은 이질성을 랜덤 효과로 포착한다"는 통계적 철학을 공유합니다. IB 연구가 평균 효과에서 이질적 효과로 전환하는 추세의 반영입니다. → Item #2와 연결.
Q1 새로운 연구설계의 등장

Buckley et al.10은 둥관 플라스틱 산업에서 27개 조직을 대상으로 42회 인터뷰를 수행하여, 수평적 하청이 글로벌 팩토리 내에서 확산되는 메커니즘을 근거이론으로 포착합니다.

ITEM 1-1

질적 근거이론의 GVC 적용 — 둥관 42회 인터뷰

KEY EVIDENCE

2015~2023년 5차례 현장 조사에서, 둥관 플라스틱 생산량이 2009년 270만 톤에서 2022년 128만 톤으로 절반 이하로 감소한 가운데, 중고 장비 1,000달러 수준의 낮은 진입 장벽과 연 10~20% 임금 상승이 수평적 하청의 확산을 추동한다는 메커니즘을 귀납적으로 도출합니다. 수평적 하청 채택 시 실제 참여 기업 수가 구매자 예상의 2~3배에 달한다는 발견은 공급망 투명성의 한계를 드러냅니다.

양적 실증이 "효과의 크기"를 보여준다면, 이 질적 연구는 "과정의 메커니즘"을 보완합니다. 특히 온라인 플랫폼의 과대 공시로 인해 공급망 투명성이 심각하게 저하된다는 발견은, 양적 데이터로는 포착하기 어려운 현실의 복잡성을 드러냅니다.
ITEM 1-2

이름 분석·CEM — 새로운 인과 식별 전략

Coda Zabetta et al.8의 IBM-GNR 이름 분석과 Obukhova & Tian17의 CEM은 관측 데이터에서 인과를 식별하기 위한 새로운 전략을 보여줍니다.

KEY EVIDENCE

Coda Zabetta8은 BvD Orbis의 관리자 이름에 IBM-GNR 라이브러리를 적용하여, 이력서나 면접 없이 이름 패턴만으로 관리자의 출신국을 식별하는 새로운 변수를 구축합니다. 이 접근은 19,190건 FDI 입지 결정의 미시적 메커니즘을 비용 효율적으로 분석할 수 있게 합니다. Obukhova & Tian17은 GSS(미국)와 CGSS(중국)의 설문 데이터에 CEM을 적용하여, 처치군과 통제군의 사전적 균형을 PSM보다 더 투명하게 확보합니다.

두 편은 전통적 IV/RDD/DiD 이외의 인과 식별 전략을 제시합니다. 이름 분석은 "새로운 변수 구축"을, CEM은 "새로운 매칭 기법"을 통해 인과를 식별하며, 대규모 관측 데이터에서 준실험적 추론이 가능함을 보여줍니다. → Item #2와 연결.
APPENDIX D

주목할 공개 데이터셋 가이드

이번 호의 핵심 발견 중 상당수는 경영학 연구자에게 덜 알려진 공개 데이터셋에서 나왔습니다. 아래 3개 데이터셋은 모두 무료로 접근 가능하며, IB 연구의 독립변수·도구변수·조절변수로 즉시 활용할 수 있습니다.

GaWC (Globalization and World Cities Research Network) — Loughborough University가 1998년부터 운영하는 글로벌 도시 연결성 데이터입니다. [gawc.lboro.ac.uk](https://gawc.lboro.ac.uk/gawc-worlds/gawc-data/)에서 가입 없이 무료로 접근할 수 있으며, 세계 주요 도시의 생산자서비스(회계·광고·금융·법률) 네트워크 연결성 점수와 도시 등급(Alpha++, Alpha+, Alpha 등)을 제공합니다. Belderbos et al.11은 이 데이터의 국제적 연결성(international connectivity) 점수를 71개 글로벌 도시의 외부 집적 효과를 조절하는 핵심 변수로 활용했습니다. 도시경제학과 경제지리학에서는 널리 쓰이지만 IB 연구자에게는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있으며, FDI 입지·MNE 본사 이전·글로벌 인재 이동 연구에서 도시 수준의 국제적 연결성을 측정하는 변수로 즉시 활용할 수 있습니다.

GSS (General Social Survey) / CGSS (Chinese General Social Survey) — GSS는 NORC(University of Chicago)가 1972년부터 운영하는 미국 대표 사회 설문이고, CGSS는 중국인민대학이 2003년부터 운영하는 중국 대표 설문입니다. GSS는 [gss.norc.org](https://gss.norc.org/get-the-data.html)에서 가입 없이 누적 파일(1972~2024, Stata/SPSS/SAS)을 벌크 다운로드할 수 있고, CGSS는 [cnsda.org](https://www.cnsda.org/)에서 무료 계정 등록 후 웨이브별로 다운로드 가능합니다. Obukhova & Tian17은 GSS에서 미국 764명, CGSS에서 중국 1,860명의 추천 보너스 데이터를 추출하여 양국의 사회적 네트워크 효과를 CEM으로 비교했습니다. 사회학에서는 표준 DB이지만, IB 연구에서 국가 간 사회적 태도·네트워크·신뢰 등을 비교하는 변수로 활용 가능하며, 특히 GSS-CGSS의 유사 문항 구조를 활용한 미-중 비교 연구에 적합합니다.

MIPEX (Migrant Integration Policy Index) — Migration Policy Group이 2004년부터 제공하는 이민통합정책지수입니다. [mipex.eu](https://www.mipex.eu/)에서 가입 없이 국가별 점수와 순위에 접근할 수 있고, 연구용 원시 데이터는 [Harvard Dataverse](https://dataverse.harvard.edu/dataset.xhtml?persistentId=doi:10.7910/DVN/28690)에서도 확인 가능합니다. 8개 정책 영역(노동시장, 가족결합, 교육, 정치참여, 영주권, 국적취득, 차별금지, 건강)의 58개 지표로 56개국의 이민통합정책을 측정합니다. Stahl et al.14은 12개 목적지국의 MIPEX 점수를 고숙련 이민자의 커뮤니티·경력 착근성을 조절하는 핵심 국가 수준 변수로 활용했습니다. 정치학·이민학에서는 널리 쓰이지만, IB의 인적 자본 이동·주재원 적응·글로벌 인재 관리 연구에서 목적지국의 제도적 개방성을 측정하는 조절변수로 즉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데이터셋제공 기관핵심 내용접근 방법이번 호 활용
GaWCLoughborough University· 글로벌 도시 생산자서비스 네트워크 연결성
· 도시 등급(Alpha++~Gamma)
· 도시 간 본사-지사 연결(24,355개 기업, 12,802개 도시)
· 1998년~
· 무료, 등록 불필요
· 데이터셋별 개별 다운로드
· gawc.lboro.ac.uk
· Belderbos et al.11: 조절변수
· 글로벌 도시의 국제적 연결성이 외부 집적 효과를 증폭하는지 검증
GSS / CGSSNORC (GSS)
중국인민대학 (CGSS)
· 미국(1972~) / 중국(2003~) 대표 사회 설문
· 인구통계, 태도, 사회적 네트워크, 직업, 교육
· GSS 누적 약 72,000명, CGSS 웨이브당 약 10,000가구
· 무료, GSS 등록 불필요 / CGSS 무료 등록
· GSS 벌크 다운로드 (Stata/SPSS/SAS)
· gss.norc.org / cnsda.org
· Obukhova & Tian17: 주요 데이터 소스
· GSS 764명 + CGSS 1,860명에서 추천 보너스 효과를 미-중 비교
MIPEXMigration Policy Group· 56개국 이민통합정책 지수
· 8개 정책 영역, 58개 지표
· 노동시장·가족결합·교육·정치참여·영주권·국적취득·차별금지·건강
· MIPEX 2025 최신판
· 무료, 등록 불필요
· 웹사이트 조회 + Harvard Dataverse
· mipex.eu
· Stahl et al.14: 조절변수
· 12개 목적지국의 이민정책 개방성이 고숙련 이민자의 착근성을 조절
APPENDIX E

Research Silence Map

Gap기대 의제실제의미
🔴금융 규율 경로 간 상대적 효과 비교· 이사회 개혁·은행 규제·뱅킹 권한의 초국경 효과를 각각 실증
· 세 경로의 상대적 크기를 비교한 통합 연구 부재
· RTM Q2, Q3에서 도출
· 금융 제도의 초국경 규율을 하나의 프레임으로 통합할 기회
🔴인적 자본 초국경 이동의 통합 프레임워크· 관리자·이민자·채용 네트워크를 개별적으로 연구
· 순차적 메커니즘(FDI 입지→착근성→채용)을 하나로 묶는 이론 부재
· RTM Q2에서 도출
· 인적 자본의 초국경 이동을 다수준으로 통합할 기회
⚠️ML의 IB 실증 적용· ML 방법론 제안은 있으나(Bosma & van Witteloostuijn15)
· 실제 IB 자연실험 데이터에 인과적 ML을 적용한 실증 연구 없음
· RMM Q4에서 도출
· Causal Forest + DiD 결합이 즉시 실행 가능한 연구 기회
⚠️DeFi의 IB 실증 검증· DeFi의 IB 함의를 개념적으로 제안(Harvey & Rabetti12)
· 실증적 검증은 아직 시작되지 않음
· RTM Q1에서 도출
· 블록체인 공개 데이터로 초기 실증 가능
⚠️좀비 기업의 비금융 제도적 결정요인· 파산법 개혁의 효과는 확인(Altman et al.9)
· 산업정책·노동법·세제 등 비금융 제도의 좀비 효과는 미탐구
· RTM Q4에서 도출
· 제도적 다양성을 활용한 다국가 비교 기회
⚠️민족주의 정서의 양적 실증· 조직사회학 기반 개념 프레임워크 제시(Edman et al.16)
· 대규모 데이터 기반 실증 부재
· RTM Q1에서 도출
· 텍스트 마이닝 + 이벤트 스터디 결합 가능
⚠️GVT 시간적 활성화의 실증 검증· 시간적 활성화 패터닝은 개념적 모형으로만 제시(Taras et al.18)
· 팀 성과 데이터 기반 검증이 필요
· RTM Q1에서 도출
· 디지털 협업 로그 데이터로 검증 가능
GLOSSARY

용어 해설

g1 RDD(Regression Discontinuity Design, 회귀불연속설계): 특정 기준점(cutoff) 근방에서 처치 배정이 준무작위적으로 이루어지는 상황을 활용하여 인과효과를 추정하는 준실험 설계. 이번 호에서 Brockman et al.5이 MSCI ACWI 편입 기준 근방에 적용.
g2 IML(Interpretable Machine Learning, 해석 가능 머신러닝): ML 모형의 예측 결과를 인간이 해석할 수 있도록 만드는 기법의 총칭. 변수 중요도, CP 프로파일, H-통계량, 샤플리 값 등이 포함되며, Bosma & van Witteloostuijn15이 IB 적용을 제안.
g3 멱함수 분포(Power Law Distribution): 소수의 극단값이 전체 결과에 불균형적 영향을 미치는 비정규 분포. 비즈니스 데이터에서 자주 관찰되며, Beamish13가 IB 연구의 정규분포 가정을 비판하며 소개.
g4 교차분류 다수준 모형(Cross-classified Multilevel Model): 개인이 복수의 상위 수준 단위(예: 출신국과 목적지국)에 동시에 소속되는 중첩 구조를 처리하는 통계 모형. Stahl et al.14이 48개 출신국-12개 목적지국 구조에 적용.
g5 혼합 로짓(Mixed Logit): 이산 선택 모형의 일종으로, 의사결정자의 선호에 대한 관측되지 않은 이질성을 랜덤 계수로 허용. Belderbos et al.11이 투자 입지 선택에 적용.
g6 근거이론(Grounded Theory): 사전 이론 없이 데이터로부터 귀납적으로 이론을 도출하는 질적 연구 방법론. Buckley et al.10이 둥관 제조업체 인터뷰에 적용.
g7 CEM(Coarsened Exact Matching, 조잡 정확 매칭): 관측 변수의 값을 범주로 조잡화(coarsen)한 후, 동일 범주 내에서 처치군과 통제군을 정확 매칭하는 기법. PSM보다 모형 의존도가 낮음. Obukhova & Tian17이 미국-중국 비교에 적용.
g8 인과적 숲(Causal Forest): Athey & Imbens(2018)가 개발한 ML 기반 인과추론 기법. 랜덤 포레스트를 확장하여 처치효과의 이질성(heterogeneous treatment effects)을 비모수적으로 추정. 관측 단위별로 조건부 평균 처치효과(CATE)를 산출.
g9 stacked DiD: 다기간·다처치 DiD에서 TWFE 추정량의 편향을 해소하기 위해, 각 처치 시점별로 독립된 2×2 DiD 실험을 구성한 후 이를 적층(stack)하여 추정하는 기법. Ahmad4과 Altman9이 채택.
g10 사적 지배이익(Private Benefits of Control): 지배주주가 지분율에 비례하지 않게 기업으로부터 추출하는 배타적 이익. 사무실 특권, 관계 거래, 특수 배당 등을 포함. Dyck & Zingales(2004)의 추정에 따르면 평균 지분가치의 14%.
g11 좀비 기업(Zombie Company): 이자보상비율이 1 미만(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을 충당하지 못함)이면서 재무건전성도 낮은(부도 예측 모형 기준) 기업. Altman et al.9은 이중 필터로 측정 정확도를 높임.
g12 DeFi(Decentralized Finance, 탈중앙화 금융): 블록체인 기반 스마트 계약으로 중개인 없이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 대출, 거래, 보험 등을 탈중앙화 프로토콜로 자동화. Harvey & Rabetti12가 IB 함의를 분석.
g13 BART(Bayesian Additive Regression Trees, 베이지안 가법 회귀 트리): 다수의 약한 결정 트리를 베이지안 사전분포로 정규화하여 합산하는 ML 알고리즘. 비선형성과 상호작용을 자동으로 포착하며, Bosma & van Witteloostuijn15이 IB 적용을 제안.
g14 DAO(Decentralized Autonomous Organization, 분산자율조직): 토큰 보유자의 투표로 의사결정이 이루어지는 블록체인 기반 조직 형태. 전통적 기업 지배구조와 대조적으로 국경을 초월한 거버넌스를 가능하게 함.
g15 시간적 활성화 패터닝(Temporal Activation Patterning): 팀 구성원이 프로젝트에 완전히 몰입할 수 있는 시간대 배열을 종합적으로 분석하는 프레임워크. 수렴형(C-TAP)과 발산형(D-TAP)으로 유형화. Taras et al.18이 제안.
REFERENCES

참고 논문

유형논문저자저널No.
ABoard reforms and M&A performance: international evidenceAhmad, Aktas, Cumming & XuJIBS 55(6), 20244
ADo foreign institutional shareholders affect international debt contracting? Evidence from Yankee bond covenantsBrockman, Drobetz, El Ghoul, Guedhami & ZhengJIBS 55(6), 20245
AExploring the relationship between development aid and FDI from developed countries in developing countriesBertrand & BetschingerJIBS 55(7), 20246
AForeign bank entry and the outward foreign direct investment of companies: evidence from ChinaLiu, Yi, Shang & LiuJIBS 55(7), 20247
AForeign-origin managers and FDI location choiceCoda Zabetta, Miguelez, Lissoni & HegartyJIBS 55(7), 20248
AGlobal zombie companies: measurements, determinants, and outcomesAltman, Dai & WangJIBS 55(7), 20249
AInternal versus external agglomeration advantages in investment location choiceBelderbos, Castellani, Du & LeeJIBS 55(7), 202411
ALinking institutional context to the community and career embeddedness of skilled migrantsStahl, Akkan, Reiche et al.JIBS 55(7), 202414
AReferral bonuses in global talent acquisition: the role of social networks in China and the USObukhova & TianJIBS 55(7), 202417
ARevealed and reserved: a compensating approach of voluntary disclosure by family multinationalsGu, Wang & BaiJIBS 55(7), 202419
AUniversal banking powers and liquidity creationBerger, Guedhami, Kirimhan, Li & ZhaoJIBS 55(7), 202421
AVeto rights in international joint venturesReuer, Klijn, Devarakonda & OlieJIBS 55(7), 202422
BHorizontal subcontracting and the global factoryBuckley, Murphree & AndersonJIBS 55(7), 202410
CAsynchronicities of growth: a process extension to the Uppsala model of internationalisationLiesch & WelchJIBS 55(7), 20242
CInternational business and decentralized financeHarvey & RabettiJIBS 55(7), 202412
CMachine learning in international businessBosma & van WitteloostuijnJIBS 55(7), 202415
CNationalist sentiments and the multinational enterprise: insights from organizational sociologyEdman, Cuypers, Ertug & AguileraJIBS 55(7), 202416
CResearch on temporal diversity in GVTs: limitations and a new research agendaTaras, Stahl, Gunkel & KraemerJIBS 55(7), 202418
DBecoming an effective JIBS reviewerReuber, Prashantham & ChenJIBS 55(6), 20243
DJIBS reflections: rare events/outliers, grand challenges, and managerial interactionBeamishJIBS 55(7), 202413
EA review of 50 years of research since Knickerbocker (1973): competitive dynamics in international businessYao, Chen, Li, Combs & LiJIBS 55(6), 20241
EEvolution of MNE strategies amid China's changing institutions: a thematic reviewTse et al.JIBS 55(7), 202424
EStanding on the shoulders of international business giants: in memory of Yair AharoniHakansonJIBS 55(7), 202420
EChip War: The Fight for the World's Most Critical TechnologyKrammer & Van AsscheJIBS 55(7), 202423
EThe coming wave: technology, power, and the 21st century's greatest dilemmaDhanarajJIBS 55(6), 202425

주) A: 실증(양적) · B: 실증(질적) · C: 개념 · D: Editorial · E: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