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나라의 법정·감사실·의회가 다른 나라의 기업을 움직입니다 — 초국경 규제 규율의 실증적 발견
이번 호 33편을 하나의 지형도(RTM) 위에 배치하면, 이미 진행 중인 흐름(Q3)에서 가장 뚜렷한 연구 모멘텀은 초국경 규제 규율입니다. Massa et al.20은 미국 민간 증권 소송이 같은 산업의 비미국 기업에까지 정보 파급을 일으켜, 26개국 기업의 공시가 개선되는 것을 stacked DID로 보여줍니다. 공시 요건이 높은 국가, MMoU 서명국, NATO/OECD 회원국에서 효과가 강화됩니다. Liu et al.19은 PCAOB의 외국 감사법인 검사가 해당 국가의 GVC 참여도와 고도화를 촉진하는 메커니즘을 이중차분법으로 식별합니다. Lee et al.14은 FCPA 위반 발표가 위반 기업뿐 아니라 동종 산업·동일 본국의 "방관자" MNE 주가까지 하락시키는 평판 파급을 1978~2019년 데이터로 확인합니다. Tsang et al.28은 글로벌 경쟁법 개혁이 기업의 교차상장 결정에 미치는 영향을 56개국 데이터로 분석합니다. 이 흐름과 병행하여, 비시장 전략의 다양한 얼굴도 드러납니다. Ayyagari et al.3은 외국 기업 자회사의 PAC 기부가 미국 정부 조달 계약에 미치는 영향과 국내 경쟁기업의 구축 효과를, Shoham et al.27은 CPA와 환경 성과(CEP)의 양방향 관계를, Dedho et al.9은 부패 경험이 "더러운 손 학습"으로 이어진다는 것을 97개국 데이터로 실증합니다.
기존 패러다임에 정면으로 도전하는 연구(Q4)도 있습니다. Li et al.17은 MIC2025와 FIRRMA라는 양국의 기술민족주의 정책이 중국 기업의 국경 간 M&A를 삼중차분법(DDD)으로 억제하는 메커니즘을 식별합니다. "목표 기술을 명시한 것이 오히려 경계심을 유발하여 인수를 줄인다"는 발견은 산업정책의 의도하지 않은 결과를 보여줍니다. Aguzzoli et al.1은 브라질-포르투갈 사례에서 언어적·문화적 유사성이 주재원 적응을 촉진하기는커녕, 식민 역사의 사회적 표상이 정서적·행동적 적응을 14년 이상 체류 후에도 방해한다는 역설을 발견합니다. "문화적 유사성 = 쉬운 적응"이라는 통념을 뒤집는 결과입니다.
여러 논문을 함께 읽으면 개별 논문에서 보이지 않는 수렴 패턴(Q2)이 드러납니다. Massa20의 민간 소송, Liu19의 감사 감독, Lee14의 부패방지법, Tsang28의 경쟁법은 각각 독립된 연구이지만, 모두 "한 나라(주로 미국)의 법적·제도적 인프라가 국경을 넘어 외국 기업의 행동을 규율한다"는 동일한 메커니즘을 실증합니다. 이 네 편이 보여주는 것은 초국경 제도 규율이라는 상위 개념 공간의 등장입니다. 또한 Niu et al.23의 가족 유대와 조세 회피, Debellis et al.8의 가족기업과 GVC 거버넌스는 "가족"이라는 비공식 제도가 기업 행동을 결정하는 독립적 메커니즘으로 수렴합니다.
가장 흥미로운 신호는 새로운 프론티어(Q1)에서 옵니다. Zhang et al.33은 사용자 언어의 미래시제 구조(FTR)가 모바일 게임의 혁신 속도를 결정한다는 것을 147개국 데이터로 발견합니다. Hofstede의 문화 차원을 넘어, 언어의 심층 문법 구조가 경제적 행동에 인과적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IB의 "문화" 연구를 근본적으로 재정의할 수 있는 발견입니다. Shenkar26는 이를 뒷받침하듯, IB가 문화신경과학과 진화생물학으로부터 이론을 수입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Sethuram & Gaur25는 해외 철수(Foreign Divestment) 연구가 FDI 연구의 69편 대 7,445편이라는 극단적 불균형을 지적하며, "국제화의 반대 방향"이라는 연구 공백을 가시화합니다.
토픽 트렌드(Research Topic Matrix, RTM)
| Paradigm Extension | Paradigm Challenge | |
|---|---|---|
| Cross-paper | Q2. Hidden Convergence 2-1. 초국경 제도 규율의 수렴 — 민간 소송·감사·법 집행이 하나의 시스템으로14,19,20,28 2-2. 가족이라는 비공식 제도 — 조세 회피에서 GVC 거버넌스까지8,23 | Q1. Emerging Frontiers 1-1. 언어의 심층 구조가 혁신 속도를 결정한다26,33 1-2. 국제화의 반대 방향 — 해외 철수·INV 재유형화·대안금융2,25,32 |
| Individual | Q3. Established Momentum 3-1. 초국경 규제 규율의 다중 경로3,9,14,19,20,28 3-2. 지정학·탈세계화의 실증적 확산6,10,11,13,17,22 | Q4. Paradigm Challenges 4-1. 기술민족주의가 M&A를 얼리다17 4-2. 문화적 유사성의 역설 — 식민 역사가 적응을 방해1 |
주) 상세 설명은 Appendix B 참조.
DID·준자연실험이 기본값이 되고 있습니다 — 그런데 62편 중 대부분이 편향 위험을 간과했습니다
방법론 지형도(RMM) 위에서, 가장 뚜렷한 트렌드는 DID와 준자연실험의 확산(Q3)입니다. H-1B 비자 쿼터 삭감22, 스위스 프랑 환율 하한 폐지11, 미국의 대중 PNTR 부여13, MIC2025+FIRRMA17, 글로벌 경쟁법 개혁28, PCAOB 검사19 — 정책 변화를 외생적 충격으로 활용하는 설계가 이번 호의 양적 실증 대다수에 적용되었습니다. Dedho et al.9은 조건부 로짓에 3원 상호작용(triple interaction)을 결합하고, Massa et al.20은 stacked DID를 채택했습니다. 단순 패널 회귀만으로는 JIBS 게재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그런데 이 주류에 대한 방법론적 경고(Q4)가 같은 호에서 나옵니다. Li et al.16의 에디토리얼은 JIBS 2019~2023년 DID 논문 62편을 검토하여, 47편이 staggered adoption 설계를 사용했으나 대부분 최신 이질적 처치 효과 추정법(CSDID, Stacked DID)을 적용하지 않았음을 지적합니다. Monte Carlo 시뮬레이션으로 TWFE DIDg1의 편향 위험을 구체적으로 보여주며, CSDID와 Stacked DID의 상대적 성과를 비교합니다. 이것은 "DID를 쓰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는 충분하지 않고, "어떤 DID를 어떻게 쓰고 있는가"가 중요해졌다는 경고입니다. Shenkar26는 IB가 경제학에서 일방적으로 방법론을 차용하는 구조를 비판하며, 문화신경과학·진화생물학 등에서 새로운 방법론을 수입할 것을 촉구합니다.
여러 논문을 겹쳐 읽으면 설계 문법의 수렴(Q2)이 보입니다. Massa(stacked DID, 26개국), Li/Xia/Lin(DDD, 2010~2021), Tsang(staggered DID, 56개국), Liu(DID, OECD TiVA) — 모두 다국가 비교 설계에 인과추론 강화 기법을 결합합니다. 기법은 다르지만 "정책 변화를 외생적 충격으로 활용하여 다국가 패널에서 인과를 추정한다"는 설계 철학은 동일합니다. Xie et al.31의 BERT-LSTM 기반 친사회적 동기 측정, Zhang et al.33의 Cox 비례위험 모형도 전통적 OLS/로짓을 넘어서는 방법론적 다양화의 신호입니다.
한편, 양적 데이터가 포착할 수 없는 미시적 과정을 질적 연구가 보완합니다(Q1). Aguzzoli et al.1은 42명의 브라질 주재원을 인터뷰하여, 식민 역사의 사회적 표상이 적응을 방해하는 메커니즘을 복합 내러티브 분석g2으로 포착합니다. Li et al.18은 중국 내 MNE 자회사의 GM 승계 역학을 반구조화 인터뷰로 분석합니다. Roell et al.24은 인도네시아에서 MNE가 SDGs를 비시장 전략 도구로 활용하는 방식을 질적 사례연구로 드러냅니다. 이 세 편은 모두 제도-기업-개인의 미시적 상호작용을 포착하며, 양적 실증이 보여주는 "효과의 크기"를 "과정의 메커니즘"으로 보완합니다.
실증 트렌드(Research Methodology Matrix, RMM)
| Design Extension | Design Challenge | |
|---|---|---|
| Cross-paper | Q2. 수렴하는 연구설계 문법 2-1. 다국가 + 정책 충격 + DID 변형의 표준화17,19,20,28 2-2. 텍스트 분석과 ML의 병행 채택31,33 | Q1. 새로운 연구설계의 등장 1-1. 질적 연구가 미시적 메커니즘을 보완1,18,24 1-2. 삼중차분법(DDD)과 3원 상호작용의 등장9,17 |
| Individual | Q3. 검증된 방법론의 최신 진화 3-1. DID·준자연실험의 전면 확산11,13,17,19,20,22,28 3-2. 이벤트 스터디 + 패널의 정교화12,14 | Q4. 방법론적 통념에 대한 도전 4-1. TWFE DID의 편향 경고와 대안16 4-2. IB의 학제간 방법론 수입 촉구26 |
주) 상세 설명은 Appendix C 참조.
SDC Platinum에서 Kiva 488만 건까지 — 전통 DB와 디지털 플랫폼의 교차점
19편의 실증 논문(양적 16편, 질적 3편)이 활용한 데이터를 데이터 지형도(RDM) 위에 배치하면, 데이터 전략의 구조적 패턴이 드러납니다. 양적 실증 16편(84%)이 압도적이며, 이 중 검증된 기존 DB 활용(Q3)에 11편이 집중되고, 맞춤형 DB 개발(Q4)에 5편이 위치합니다.
SDC Platinum·Compustat·CRSP·WVS — 16편의 양적 실증이 대학에서 접근 가능한 DB에서 출발합니다
검증된 기존 DB 활용(Q3)에 11편이 집중됩니다. Li et al.17의 중국 기업 M&A 분석은 SDC Platinum(대학구독)에서 출발하고, Massa et al.20의 26개국 분석은 Stanford Securities Class Action Clearinghouse(공개)와 Compustat Global(대학구독)을 결합합니다. Hong13은 CRSP/Compustat(대학구독)에 Pierce & Schott NTR 갭 데이터(공개)를 결합합니다. Lee et al.14은 1978~2019년 FCPA 위반 데이터에 CRSP/Compustat을 결합합니다. Niu et al.23은 WVS(공개)의 가족 유대 지수를 독립변수로 사용하고 Worldscope(대학구독)에서 재무 데이터를 추출합니다. 대학 구독 DB(SDC, Compustat, CRSP, Worldscope)가 기업 재무·거래의 물적 기반을, 공개 DB(WVS, WGI, WDI, NTR 갭)가 국가 수준 제도·문화 맥락을 제공하는 이중 구조가 이번 호의 공통 패턴입니다.
97개국 91,371건 그린필드 투자, 56개국 190,672개 기업-연도 — 기존 DB도 조합하면 규모가 달라집니다
같은 DB를 쓰더라도 조합과 시각에 따라 연구 규모가 달라집니다. Dedho et al.9은 FT fDi Markets(상업)에 BvD ORBIS(대학구독), WGI(공개), OECD/TI 법 집행 데이터(공개)를 결합하여 97개국 91,371건 그린필드 투자의 조건부 로짓 분석을 구성합니다. Tsang et al.28은 Compustat Global 하나에서 56개국 190,672개 기업-연도 관측치를 추출합니다. Chan et al.7은 SDC Platinum에서 133,623건 CBA 거래를 추출하고, World Bank와 CEPII의 거리 데이터를 결합합니다. 접근 가능한 DB를 대규모로 조합하는 전략이 차별화의 핵심입니다.
Kiva 488만 건, Google Play 7,787개 게임, FEC/OpenSecrets — 디지털 플랫폼과 공개 행정 데이터가 새 지평을 엽니다
맞춤형 DB를 개발한 5편(Q4)도 주목할 만합니다. Xie et al.31은 Kiva.org에서 488만 건의 크라우드펀더-차입자 거래 데이터를 구축하고, BERT-LSTM으로 텍스트에서 친사회적 동기를 측정합니다. Zhang et al.33은 Google Play Store에서 147개국 7,787개 모바일 게임의 업데이트·피드백 데이터를, World Atlas of Language Structures(공개)의 FTR 변수와 결합합니다. Ayyagari et al.3은 CRP/OpenSecrets(공개)의 PAC 기부 데이터에 FPDS-NG(공개, 정부 조달 계약)을 결합하여, 50개국 87,485 기업-연도 관측치를 구축합니다. Nayak et al.22은 LCA 비자 데이터(공개)에서 기업별 H-1B 의존도를 측정합니다. Eufinger et al.11은 SNB(스위스 중앙은행) 공개 데이터에서 마이너스 금리 노출도를 구축합니다. 전통적 DB에 안주하지 않고, 디지털 플랫폼(Kiva, Google Play)과 행정 데이터(FEC, FPDS-NG, LCA)에서 새로운 변수를 구축하는 전략이 이번 호의 가장 창의적인 데이터 접근입니다.
데이터 트렌드(Research Data Matrix, RDM)
| 활용 | 탐색 | |
|---|---|---|
| 질적 | Q2. 기존 질적방법 적용 (2편) • 반구조화 인터뷰 (GM 승계 사례): Li, Xia & Zajac18 • 반구조화 인터뷰 + 문서 분석 (SDGs 활용): Roell et al.24 | Q1. 새로운 질적방법 개발 (1편) • 복합 내러티브 분석 + 귀납적 코딩 (42명 주재원, 식민역사 맵핑): Aguzzoli et al.1 |
| 양적 | Q3. 검증된 기존 DB 활용 (11편) • Compustat Global + IAPP (56개국, 190,672 기업-연도, 대학구독+공개): Tsang28 • CRSP/Compustat + NTR 갭 (11,812 기업-연도, 대학구독+공개): Hong13 • CRSP/Compustat + FCPA 위반 (1978-2019, 대학구독): Lee14 • fDi Markets + ORBIS + WGI (97개국, 91,371건, 상업+대학+공개): Dedho9 • OECD TiVA + PCAOB (국가-연도, 공개): Liu19 • SDC Platinum + CEPII (133,623건 CBA, 대학구독+공개): Chan7 • SDC Platinum (2010-2021 M&A, 대학구독): Li, Xia & Lin17 • Stanford SCAC + Compustat Global (26개국, 대학구독+공개): Massa20 • Sustainalytics + 주가/CDS/채권 (63개국, 상업+대학): Gianfrate12 • Worldscope + WVS (44개국, 148,459 기업-연도, 대학+공개): Niu23 • Worldscope + SNB (스위스 상장, 대학+공개): Eufinger11 | Q4. 맞춤형 DB 개발 (5편) • CRP/OpenSecrets + FPDS-NG (50개국 PAC, 87,485 기업-연도, 공개): Ayyagari3 • Google Play + WALS (147개국, 7,787 게임, 공개): Zhang33 • Kiva.org + BERT-LSTM (488만 건 거래, 공개): Xie31 • LCA 비자 + USPTO (707개 MNC, 371,856 특허, 공개+대학): Nayak22 • 다국가 기업 패널 + 언어 특성 (CPA-CEP, 상업): Shoham27 |
주) 실증 논문 19편 대상. 에디토리얼 10편(4,5,6,10,15,16,21,25,26,29,30)과 리뷰/개념 4편(2,8,32)은 제외.
시사점/제안
시사점
이번 호 33편을 주제(RTM)·방법론(RMM)·데이터(RDM) 세 렌즈로 교차분석하면서 가장 뚜렷하게 떠오르는 변화는, IB 연구에서 규제와 제도의 초국경적 작동 메커니즘이 핵심 연구 공간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민간 소송20, 감사 감독19, 부패방지법14, 경쟁법28이 각각 독립적으로 연구되었지만, 이 네 편을 함께 읽으면 "한 나라의 법적 인프라가 다른 나라의 기업 행동을 어떻게 규율하는가"라는 하나의 상위 질문이 형성됩니다. 방법론에서도 DID/준자연실험이 사실상 기본값이 되었지만, Li et al.16의 경고처럼 62편 중 대부분이 편향 위험을 간과하고 있어, "어떤 DID를 어떻게 쓰는가"가 새로운 차별화 축이 되고 있습니다.
제안
이 교차점에서, 세 매트릭스(RTM·RMM·RDM)가 겹치는 세 지점에서 연구 기회를 제안합니다.
초국경 규율 경로의 상대적 효과 비교 — 민간 소송 vs 감사 감독 vs 법 집행 — Massa20의 민간 소송, Liu19의 감사 감독, Lee14의 부패방지법은 각각 외국 기업에 대한 규율 효과를 실증했지만, 이 세 경로의 상대적 효과를 비교한 연구는 아직 없습니다. 세 규율 경로가 동시에 존재하는 국가(예: OECD/MMoU 서명국)에서 민간 소송 빈도(IV)가 외국 기업의 공시 품질(DV)에 미치는 효과가 PCAOB 검사 유무(Mod)에 따라 어떻게 달라지는지 검증할 수 있습니다. Massa의 Stanford SCAC 데이터와 Liu의 PCAOB 검사 데이터가 모두 공개 자료이므로, 석박사 수준에서 착수 가능합니다. (Item #1)
기술민족주의 정책의 R&D 입지 재편 효과 — MIC2025/FIRRMA를 넘어 CHIPS Act로 — Li et al.17은 MIC2025와 FIRRMA가 중국 기업의 M&A를 억제한다는 것을 보여주었고, Nayak et al.22은 H-1B 삭감이 글로벌 R&D 분산을 촉진한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이 두 발견을 결합하면, 기술민족주의 정책(IV)이 MNE의 R&D 입지 결정(DV)에 미치는 영향이 해당 국가의 지식 코드화 수준(Mod)에 따라 달라지는지 검증할 수 있습니다. 2022년 CHIPS Act, EU Critical Raw Materials Act 등 후속 정책으로 확장하면 시의성이 높습니다. SDC Platinum과 LCA 비자 데이터 모두 대학에서 접근 가능합니다. (Item #2)
비시장 전략의 "어두운 면" — PAC 구축 효과와 SDGs의 도구적 활용의 교차 — Ayyagari et al.3은 외국 기업의 PAC 기부가 국내 비연결 기업을 구축한다는 것을, Roell et al.24은 MNE가 SDGs를 정치적 도구로 활용한다는 것을 각각 발견했습니다. 이 두 발견을 결합하면, MNE의 CSR/SDGs 활동(IV)이 호스트국의 국내 경쟁기업 시장점유율(DV)에 미치는 영향이 호스트국의 제도적 효과성(Mod)에 따라 달라지는지 검증할 수 있습니다. 제도가 약한 인도네시아 같은 환경에서 SDGs의 도구적 활용이 경쟁기업을 구축하는 메커니즘을 포착하는 것은 도전적이지만, CSR 연구에 근본적 시각 전환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Item #3)
3월은 새 학기가 시작되는 시기입니다. 초국경 규율이라는 새로운 연구 공간, DID의 올바른 사용법, 디지털 플랫폼 데이터의 가능성 — 이 세 가지가 연구 계획을 다듬는 데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Research Items (예시)
| # | 주제/모멘텀 | 주요 가설 | 연구방법 |
|---|---|---|---|
| 1 | 초국경 규율 경로의 상대적 효과 비교 • 초국경 제도 규율(RTM Q2) + DID 확산(RMM Q3) | • H1: 민간 소송 빈도(IV) → 외국 기업 공시 품질(DV) (+) • H2: PCAOB 검사 유무(Mod) → H1 효과 약화 (대체 관계) | • Stacked DID • Stanford SCAC(공개) + PCAOB 검사 데이터(공개) + Compustat Global(대학구독) |
| 2 | 기술민족주의의 R&D 입지 재편 효과 • 지정학·탈세계화(RTM Q3) + DDD(RMM Q1) | • H1: CHIPS Act 대상 산업(IV) → MNE의 해외 R&D 분산(DV) (+) • H2: 지식 코드화 수준(Mod) → H1 효과 약화 | • DDD (시차적 정책 도입) • SDC Platinum(대학구독) + LCA 비자(공개) + USPTO(공개) |
| 3 | 비시장 전략의 경쟁기업 구축 효과 • 비시장 전략(RTM Q3) + 질적 보완(RMM Q1) | • H1: MNE의 CSR/SDGs 활동(IV) → 호스트국 국내 기업 시장점유율(DV) (-) • H2: 호스트국 제도적 효과성(Mod) → H1 효과 약화 | • 혼합 연구(DID + 사례연구) • Orbis(대학구독) + 호스트국 SDG 보고서(공개) |
APPENDIX A
주요 논문 요약/비교
주요 논문 요약/비교
The boundaries of the law: can US private enforcement discipline foreign firms?20 — Massa, Wang, Zhang & Zhang, JIBS, 55, 2024.
미국 민간 증권 소송이 미국에 상장하지 않은 외국 기업에까지 규율 효과를 미치는지를 검증한 연구입니다. 특정 산업의 미국 기업이 집단소송에 직면하면, 같은 산업의 26개국 외국 기업 주가에 유의한 비정상 수익률(CAR)이 관찰되고, 토빈 Q도 변동합니다. stacked DID를 사용하여 인과를 추정했습니다. 공시 요건이 높은 국가, MMoU 서명국, NATO/OECD 회원국에서 파급 효과가 강화됩니다. "법의 경계"가 물리적 국경을 넘어 정보 파급을 통해 작동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Stanford Securities Class Action Clearinghouse(공개)와 Compustat Global(대학구독)을 활용하여 재현 가능합니다.
Corruption experience and foreign investments: clean hands or dirty hands learning?9 — Dedho, Belderbos & Cuervo-Cazurra, JIBS, 55, 2024.
MNE의 부패 수용국 투자 경험이 "깨끗한 손 학습"(반부패 내부통제 구축)인지 "더러운 손 학습"(뇌물 은폐 역량 축적)인지를 본국 법 집행 강도와의 3원 상호작용으로 식별한 연구입니다. 97개국 25,067개 MNE의 91,371건 그린필드 투자를 조건부 로짓으로 분석했습니다. 핵심 발견은 "더러운 손 학습"이 지배적이라는 것입니다 — 기업은 부패 경험을 통해 주로 뇌물 은폐 역량을 축적하며, 본국 법 집행이 이를 제약합니다. fDi Markets(상업), ORBIS(대학구독), WGI(공개), OECD/TI(공개)를 결합한 대규모 데이터 구축이 인상적입니다.
Techno-nationalism and cross-border acquisitions in an age of geopolitical rivalry17 — Li, Xia & Lin, JIBS, 55, 2024.
MIC2025(중국제조2025)와 FIRRMA(외국인투자위험심사현대화법)가 중국 기업의 국경 간 M&A에 미치는 영향을 삼중차분법(DDD)으로 분석한 연구입니다. 2010~2021년 SDC Platinum 데이터를 사용했습니다. 핵심 발견은 MIC2025 대상 산업에서 중국 기업의 해외 인수가 유의하게 감소했다는 것입니다 — 목표 기술을 명시한 것이 오히려 경계심을 유발했습니다. FIRRMA 이후 추가 감소 효과도 확인됩니다. 기술민족주의가 탈세계화의 핵심 동인이라는 것을 시의적절하게 실증합니다.
주요 실증 연구 비교
| US Private Enforcement20 | Corruption Learning9 | Techno-nationalism17 | |
|---|---|---|---|
| 핵심질문 | 미국 민간 증권 집단소송이 미국에 상장하지 않은 외국 기업에까지 정보 파급(information spillover)을 일으켜 규율 효과를 미치는가? 국제 협력 체계(MMoU, NATO/OECD)가 이 효과를 강화하는가? | MNE가 부패 수용국 투자 경험을 통해 반부패 내부통제를 구축하는가("깨끗한 손 학습"), 아니면 뇌물 은폐 역량을 축적하는가("더러운 손 학습")? 본국 법 집행이 학습 방향을 결정하는가? | 중국의 MIC2025(목표 기술 명시)와 미국의 FIRRMA(외국인 투자 심사 강화)가 중국 기업의 국경 간 M&A를 억제하는가? 두 정책의 상호작용 효과는? |
| 이론 | 정보 파급 이론 — 한 기업의 소송이 같은 산업의 다른 기업에 대한 정보 업데이트를 촉발. 제도적 규율(institutional discipline) — 법적 인프라가 국경을 넘어 기업 행동을 규율 | 조직 학습 이론의 양면성 — 경험이 유능함(competence)과 기회주의(opportunism) 모두를 촉진. 제도 이론 — 본국 법 집행이 학습 결과를 조절 | 기술민족주의(techno-nationalism) — 기술 패권을 위한 산업정책이 시장 행위를 변형. 비시장 전략(nonmarket strategy) — 정부 정책이 기업의 전략적 선택지를 제약 |
| 가설/결과 | H1 지지: 미국 소송 산업의 비미국 기업에 유의한 CAR(비정상 수익률) 파급 확인. H2 지지: 피소 기업과 동일 산업일수록 파급 강화. 추가: 공시 요건 높은 국가·MMoU 서명국·NATO/OECD 회원국에서 효과 2~3배 강화. 토빈 Q에도 유의한 영향 | H4b 지지(핵심): "더러운 손 학습"이 지배적 — 부패 수용국 투자 경험이 후속 부패국 투자 확률을 유의하게 높임. H5 지지: 본국 반부패 법 집행이 강할수록 더러운 손 학습 효과 약화. 3원 상호작용(부패 경험 × 수용국 부패 × 본국 법 집행)으로 식별 | H1 지지: MIC2025 이후 대상 산업에서 중국 기업 CBA 유의하게 감소 — 목표 기술 명시가 경계심을 유발. H2 지지: FIRRMA 이후 추가 감소 효과. H3 지지: MIC2025 × FIRRMA 상호작용으로 억제 효과 증폭. 비대상 산업·비중국 기업에서는 효과 없음(위약 검정 통과) |
| 방법론 | Stacked DID — 소송 시점별 코호트를 개별 매칭하여 TWFE 편향 회피. 이벤트 스터디로 단기 CAR 확인 후, 장기 패널(토빈 Q)로 지속성 검증. PSM(성향점수 매칭)과 위약 검정 병행 | 조건부 로짓(conditional logit) — 수용국 선택 모형에서 국가 특성의 효과 추정. 3원 상호작용항(triple interaction)으로 학습 방향 식별. 헤크만 선택 모형으로 선택 편향 통제. 부패 측정의 대안 변수로 강건성 확인 | DID + DDD(삼중차분법) — 시간(정책 전후) × 산업(대상/비대상) × 국적(중국/비중국)의 세 차원 활용. 이벤트 스터디로 정책 발표 전후 반응 확인. 위약 검정(대안적 처치 시점), Sun & Abraham 추정법으로 이질적 처치 효과 통제 |
| 데이터 | 26개국, 10,804 기업 쌍(미국 소송 기업-외국 기업). Stanford SCAC(공개, 1996년~)에서 증권 소송 추출 + Compustat Global(대학구독)에서 재무·주가. IOSCO MMoU 서명 정보, NATO/OECD 회원 더미 결합 | 97개국, 25,067개 MNE, 91,371건 그린필드 투자(2003~2017). fDi Markets(상업)에서 투자 건별 데이터 + BvD ORBIS(대학구독)에서 기업 특성 + WGI·OECD·TI(공개)에서 국가별 부패·법 집행 지수 | SDC Platinum(대학구독)에서 2010~2021년 국경 간 M&A 전수 추출. MIC2025 대상 10개 산업 분류 + FIRRMA 시행 시점(2018) 활용. CEPII 거리 데이터, World Bank WGI 결합 |
| 시사점 | 법의 규율 효과는 물리적 국경을 넘어 정보 네트워크를 통해 작동. 국제 증권 규제 협력(MMoU)이 사적 집행의 글로벌 효과를 증폭. 공적 규제가 아닌 민간 소송이 초국경 규율의 독립적 경로가 될 수 있음을 실증 | 기업의 부패 경험은 대부분 "나쁜 학습"으로 귀결되며, 본국의 반부패 법 집행만이 이를 제약. 자발적 윤리 프로그램의 한계를 시사하며, 법적 제재의 필요성을 실증적으로 뒷받침. 개도국 진출 MNE의 컴플라이언스 설계에 직접적 함의 | 산업정책에서 목표 기술을 명시하면 달성이 아닌 경계심을 유발 — 정책 설계의 역설. CHIPS Act, EU Critical Raw Materials Act 등 후속 기술민족주의 정책의 효과를 예측하는 준거점. 지정학이 M&A 시장의 구조적 변수가 되었음을 실증 |
APPENDIX B
토픽 트렌드(RTM) 상세
토픽 트렌드(RTM) 상세
초국경 규제 규율의 다중 경로
미국의 민간 소송20, PCAOB 감사 감독19, FCPA 부패방지법14, 글로벌 경쟁법 개혁28이 각각 외국 기업의 행동(공시, GVC 참여, 주가, 교차상장)에 미치는 규율 효과를 실증합니다. Dedho et al.9의 부패 경험 학습, Ayyagari et al.3의 PAC 구축 효과도 제도-기업 상호작용의 초국경적 차원을 보여줍니다.
Massa et al.20은 미국 민간 증권 소송이 같은 산업의 26개국 비미국 기업에 정보 파급을 일으키고, 공시 요건이 높은 국가·MMoU 서명국·NATO/OECD 회원국에서 효과가 강화됨을 stacked DID로 보여줍니다. Liu et al.19은 PCAOB의 외국 감사법인 검사가 해당 국가의 GVC 참여도와 고도화를 촉진하는 메커니즘을 이중차분법으로 식별합니다.
지정학·탈세계화의 실증적 확산
Li et al.17의 기술민족주의, Nayak et al.22의 이민 정책, Hong13의 PNTR, Eufinger et al.11의 환율 충격, Eden10의 글로벌 충격 프레임워크가 지정학적 변화의 기업 수준 효과를 다양한 각도에서 실증합니다. Gianfrate et al.12의 ESG 회복탄력성도 글로벌 충격(COVID) 맥락입니다.
Li et al.17은 MIC2025와 FIRRMA라는 양국의 기술민족주의 정책이 중국 기업의 국경 간 M&A를 삼중차분법(DDD)으로 억제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Nayak et al.22은 H-1B 비자 쿼터 삭감이 고의존 MNE의 해외 R&D 분산을 촉진한다는 것을 발견합니다.
기술민족주의가 M&A를 얼리다
Li et al.17은 MIC2025의 "목표 기술 명시"가 인수를 촉진하기는커녕 경계심을 유발하여 억제한다는 역설을 발견합니다. 산업정책이 의도한 효과의 반대를 낳는다는 발견은 기존의 산업정책 효과 연구에 정면으로 도전합니다.
2010~2021년 SDC Platinum 데이터로 DDD를 적용한 결과, MIC2025 대상 산업에서 중국 기업의 해외 인수가 유의하게 감소했습니다. FIRRMA 이후 추가 감소 효과도 확인됩니다.
문화적 유사성의 역설 — 식민 역사가 적응을 방해한다
Aguzzoli et al.1은 브라질-포르투갈 사례에서 언어적·문화적 유사성이 주재원 적응을 촉진하기는커녕, 식민 역사의 사회적 표상이 정서적·행동적 적응을 14년 이상 체류 후에도 방해한다는 역설을 발견합니다.
42명의 브라질 주재원을 복합 내러티브 분석g2으로 인터뷰한 결과, 포르투갈인들의 "식민자" 이미지가 브라질 주재원에 대한 고정관념과 미시적 차별로 작동하고 있었습니다.
초국경 제도 규율의 수렴
Massa20(민간 소송), Liu19(감사 감독), Lee14(부패방지법), Tsang28(경쟁법)은 각각 다른 메커니즘을 다루지만, 모두 "한 나라의 법적·제도적 인프라가 국경을 넘어 외국 기업의 행동을 규율한다"는 동일한 상위 개념으로 수렴합니다.
Massa20의 민간 소송 파급은 MMoU 서명국에서, Liu19의 PCAOB 효과는 OECD 국가에서, Lee14의 FCPA 파급은 동종 산업·동일 본국에서 각각 강화됩니다. 경로는 다르지만 효과의 구조는 동형적입니다.
가족이라는 비공식 제도
Niu et al.23의 가족 유대-조세 회피, Debellis et al.8의 가족기업-GVC 거버넌스는 "가족"이 기업 행동을 결정하는 독립적 제도 메커니즘임을 보여줍니다.
Niu et al.23은 WVS의 가족 유대 지수가 높은 44개국에서 기업의 조세 회피가 체계적으로 높다는 것을 148,459 기업-연도 관측치로 보여줍니다. Debellis et al.8은 가족기업이 GVC에서 관계적 거버넌스를 선호하는 메커니즘을 사회정서적 부g16 이론으로 설명합니다.
언어의 심층 구조가 혁신을 결정한다
Zhang et al.33의 FTR(미래시제 참조)g7 발견은 Hofstede의 문화 차원을 넘어, 언어의 심층 문법 구조 자체가 경제적 행동의 인과 요인이라는 새로운 프론티어를 엽니다. Shenkar26의 학제간 연구 촉구와 공명합니다.
Zhang et al.33은 147개국 7,787개 모바일 게임 데이터에서, 강한 FTR 언어(미래를 현재와 분리하는 언어)를 사용하는 시장에서 혁신 속도가 느려진다는 것을 Cox 비례위험 모형으로 발견합니다. WALS(공개)의 언어 특성 데이터와 Google Play 데이터를 결합했습니다.
국제화의 반대 방향 — 해외 철수·INV 재유형화·대안금융
Sethuram & Gaur25는 해외 철수(Foreign Divestment) 연구가 FDI 연구의 69편 대 7,445편이라는 극단적 불균형을 지적합니다. Zahra et al.32은 INV(International New Venture)의 유형화를 30년 만에 재정의하고, Allen & Qian2은 FinTech·DeFi 등 대안금융이 국제금융의 구조를 바꾸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Sethuram & Gaur25는 해외 철수 연구 69편을 체계적으로 리뷰하여, 동기·과정·결과의 세 차원에서 연구 공백을 가시화합니다. "국제화의 반대 방향"이라는 연구 공간을 JIBS 에디토리얼로 공식화한 것 자체가 의미 있습니다.
APPENDIX C
실증 트렌드(RMM) 상세
실증 트렌드(RMM) 상세
DID·준자연실험의 전면 확산
H-1B 삭감22, 스위스 프랑 충격11, PNTR13, MIC2025+FIRRMA17, 경쟁법 개혁28, PCAOB 검사19 등 정책 변화를 외생적 충격으로 활용하는 설계가 양적 실증의 지배적 패턴입니다. Massa et al.20은 stacked DID를, Li et al.17은 삼중차분법(DDD)을 채택하여, 단순 TWFE DIDg1의 한계를 넘어서려는 시도도 병행됩니다.
Massa et al.20은 미국 증권 집단소송의 시차적 발생을 자연실험으로 활용하되, stacked DID로 처치 시점 이질성 문제를 해결합니다. Nayak et al.22은 2004년 H-1B 쿼터 삭감을 자연실험으로 활용하고, Li et al.17은 MIC2025(2015)와 FIRRMA(2018)의 시차를 삼중차분법으로 식별합니다.
이벤트 스터디 + 패널의 정교화
Gianfrate et al.12은 주가·CDS·채권이라는 3자산군에 이벤트 스터디를 적용하여 ESG 회복탄력성을 63개국에서 검증하고, Lee et al.14은 1978~2019년 FCPA 위반 데이터에 이벤트 스터디를 적용하여 평판 파급 효과를 확인합니다.
Gianfrate et al.12은 COVID-19라는 단일 충격에 대해 주가뿐 아니라 CDS 스프레드와 채권 수익률까지 포함하여, ESG의 보호 효과가 자산군에 따라 달라지는지 검증합니다. Lee et al.14은 FCPA 위반 기업뿐 아니라 "방관자" MNE의 주가 반응까지 분석하여 평판 파급의 범위를 측정합니다.
TWFE DID의 편향 경고와 대안
Li et al.16의 에디토리얼은 JIBS 2019~2023년 DID 논문 62편을 검토하여, 47편이 staggered adoption 설계를 사용했으나 대부분 최신 이질적 처치 효과 추정법을 적용하지 않았음을 지적합니다.
Monte Carlo 시뮬레이션으로 TWFE DID의 편향 위험을 구체적으로 보여주며, CSDIDg4와 Stacked DIDg3의 상대적 성과를 비교합니다. 처치 효과가 시간에 따라 변하거나 코호트 간 이질적일 때 TWFE가 심각하게 편향될 수 있음을 입증합니다.
학제간 방법론 수입 촉구
Shenkar26는 IB가 경제학에서 일방적으로 방법론을 차용하는 구조를 비판하며, 문화신경과학의 CBB 루프, 진화생물학의 이중 상속 이론 등 비경제학 분야에서 새로운 방법론을 수입할 것을 촉구합니다.
Shenkar26는 IB가 Hofstede 이후 30년 이상 동일한 문화 측정 도구에 의존하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문화신경과학이 발견한 인지-행동-문화(CBB) 루프가 문화의 동태적 측면을 포착할 수 있다고 제안합니다.
다국가 + 정책 충격 + DID 변형의 표준화
Massa(stacked DID, 26개국), Li/Xia/Lin(DDD, 2010~2021), Tsang(staggered DID, 56개국), Liu(DID, OECD TiVA) — 기법은 다르지만 "정책 변화를 외생적 충격으로 활용하여 다국가 패널에서 인과를 추정한다"는 설계 철학은 동일합니다.
Massa20는 26개국, Tsang28은 56개국, Liu19는 OECD TiVA 데이터를 사용합니다. 모두 단일국가를 넘어 다국가 비교 설계를 채택하면서도, 정책 변화라는 외생적 충격을 활용하여 인과를 추정합니다.
텍스트 분석과 ML의 병행 채택
Xie et al.31의 BERT-LSTM 기반 친사회적 동기 측정, Zhang et al.33의 FTR 변수 구축이 전통적 설문 데이터를 대체하는 새로운 측정 전략으로 수렴합니다.
Xie et al.31은 Kiva.org 488만 건의 텍스트에 BERT-LSTM을 적용하여 친사회적 동기를 연속 변수로 측정합니다. 설문 기반 측정의 표본 제약과 사회적 바람직성 편향을 동시에 우회하는 전략입니다.
질적 연구가 미시적 메커니즘을 보완한다
Aguzzoli et al.1(42명 인터뷰, 복합 내러티브), Li/Xia/Zajac18(GM 승계 사례), Roell et al.24(SDGs 질적 사례) — 3편의 질적 연구가 양적 실증이 보여주는 "효과의 크기"를 "과정의 메커니즘"으로 보완합니다.
Aguzzoli et al.1은 복합 내러티브 분석g2으로 식민 역사가 주재원 적응을 방해하는 미시적 과정을 포착합니다. Roell et al.24은 인도네시아에서 MNE가 SDGs를 비시장 전략 도구로 활용하는 메커니즘을 질적 사례연구로 드러냅니다.
삼중차분법(DDD)과 3원 상호작용의 등장
Li/Xia/Lin17의 삼중차분법(DDD)g5과 Dedho et al.9의 3원 상호작용은 전통적 DID·2원 상호작용을 넘어서는 복합적 인과 식별 전략입니다.
Li/Xia/Lin17은 시간(MIC2025/FIRRMA 전후) × 산업(대상/비대상) × 국적(중국/비중국)의 세 차원을 동시에 활용합니다. Dedho et al.9은 부패 경험 × 부패 수용국 투자 × 본국 법 집행의 3원 상호작용으로, "더러운 손 학습"과 "깨끗한 손 학습"을 식별합니다.
APPENDIX D
주목할 공개 데이터셋 가이드
주목할 공개 데이터셋 가이드
이번 호의 핵심 발견 중 상당수는 경영학 연구자에게 덜 알려진 공개 데이터셋에서 나왔습니다. 아래 3개 데이터셋은 모두 무료로 접근 가능하며, IB 연구의 독립변수·도구변수·조절변수로 즉시 활용할 수 있습니다.
Stanford SCAC (Securities Class Action Clearinghouse) — Stanford Law School이 1996년부터 운영하는 미국 연방 증권 집단소송 데이터베이스입니다. 무료 계정을 만들면 Advanced Search로 소송일, 피고 기업, 산업 분류, 합의 금액 등을 조회할 수 있고, R 패키지([scac.database.downloader](https://rdrr.io/github/br00t999/scac.database.downloader/))를 통해 벌크 다운로드도 가능합니다. Massa et al.20은 이 데이터를 stacked DID의 처치변수로 활용하여, 미국 증권 소송이 26개국 외국 기업에 미치는 정보 파급을 실증했습니다. 법학 분야에서는 널리 쓰이지만 IB 연구자에게는 덜 알려져 있으며, 초국경 규율·제도적 파급 연구에서 미국 법적 인프라의 효과를 측정하는 핵심 변수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CRP/OpenSecrets — Center for Responsive Politics(현 OpenSecrets)가 1990년부터 제공하는 미국 연방 정치자금 데이터입니다. [opensecrets.org/bulk-data](https://www.opensecrets.org/bulk-data)에서 교육·연구 목적으로 무료 벌크 데이터를 신청할 수 있으며, PAC 기부, 개인 기부, 로비 지출 등을 기업·산업·정당별로 추적할 수 있습니다. Ayyagari et al.3은 이 데이터에서 외국 기업 미국 자회사의 PAC 기부를 추출하고, FPDS-NG([fpds.gov](https://www.fpds.gov/), 무료, 가입 불필요)의 정부 조달 계약 데이터와 결합하여, 정치적 연결이 조달 계약 수주에 미치는 효과와 국내 경쟁기업 구축 효과를 실증했습니다. 정치학에서는 표준 DB이지만, IB의 비시장 전략(CPA) 연구에서 PAC 기부를 직접 측정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공개 자료입니다.
WALS (World Atlas of Language Structures) — Max Planck Institute for Evolutionary Anthropology가 운영하는 세계 언어 구조 데이터베이스로, 2,679개 언어의 192개 구조적 특성을 담고 있습니다. [wals.info](https://wals.info/)에서 가입 없이 무료로 접근할 수 있고, [GitHub](https://github.com/cldf-datasets/wals)과 Zenodo에서 CLDF/CSV 형식으로 벌크 다운로드가 가능합니다(CC BY 4.0). Zhang et al.33은 이 데이터에서 FTR(Future Time Reference) 변수를 추출하여, 사용자 언어의 미래시제 구조가 모바일 게임 혁신 속도에 미치는 인과적 영향을 발견했습니다. Hofstede 문화 차원을 넘어 언어의 심층 문법 구조를 IB 연구에 도입할 수 있는 원천이며, FTR 외에도 어순, 형태론적 복잡성 등 다양한 변수를 독립변수·조절변수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 데이터셋 | 제공 기관 | 핵심 내용 | 접근 방법 | 이번 호 활용 |
|---|---|---|---|---|
| Stanford SCAC | Stanford Law School (Securities Class Action Clearinghouse) | 1996년 이후 미국 연방법원에 제기된 증권 집단소송 전수 데이터. 소송일, 피고 기업, 산업, 합의금액, 소송 상태 등 포함. 미국 내 가장 포괄적인 증권 소송 데이터베이스 | · 무료 (등록 필요) · 개별 조회 + R 패키지 벌크 다운로드 가능 · securities.stanford.edu | Massa et al.20: 독립변수 (미국 증권 집단소송의 산업별·시점별 발생을 stacked DID의 처치변수로 활용) |
| CRP/OpenSecrets | OpenSecrets (Center for Responsive Politics) | 1990년 이후 미국 연방 선거 기부금, PAC 기부, 로비 지출 데이터. FEC 원시 데이터를 정제·코딩하여 기업·산업·정당별 분석 가능. CSV 벌크 파일 제공 | · 무료 (교육·연구 목적, 승인 필요) · 벌크 다운로드 가능 (CSV) · opensecrets.org/bulk-data | Ayyagari et al.3: 독립변수 (외국 기업 미국 자회사의 PAC 기부금액을 기업별·연도별로 추출하여 정치적 연결 측정) |
| WALS | Max Planck Institute (Dryer & Haspelmath eds.) | 2,679개 언어의 192개 구조적 특성(음운, 문법, 어휘). 언어학자 55인이 참조문법에서 수집. FTR(미래시제 참조), 어순, 형태론 등 포함. CC BY 4.0 라이선스 | · 무료 (가입 불필요) · 벌크 다운로드 가능 (CLDF/CSV, GitHub, Zenodo) · wals.info | Zhang et al.33: 독립변수 (147개국 사용자 언어의 FTR 특성을 추출하여 혁신 속도의 문화적 결정요인으로 활용) |
APPENDIX E
Research Silence Map
Research Silence Map
| Gap | 기대 의제 | 실제 | 의미 |
|---|---|---|---|
| 🔴 | 디지털 플랫폼 국제화: 플랫폼 기업의 국제화 전략·규제 대응 | Zhang33이 게임 산업을 다루지만, 플랫폼 기업 자체의 국제화는 분석하지 않음 | 데이터 주권·콘텐츠 규제가 플랫폼 MNE의 핵심 과제인데 실증 부재 |
| 🔴 | 기후·에너지 전환과 MNE: 기후 위험이 MNE 입지·투자·공급망에 미치는 효과 | Benito & Meyer5가 녹색 산업정책을 개념적으로 논의하지만 실증 연구 부재 | EU CBAM, IRA 등 기후 정책이 MNE 전략을 재편하는 시기에 실증 공백 |
| 🔴 | AI와 MNE 전략: AI 기술이 MNE의 입지·거버넌스·가치사슬에 미치는 효과 | Lewin15이 AI를 미래 도전으로 언급하지만 실증 연구 부재 | AI가 지식 이전·본사-자회사 관계를 근본적으로 바꿀 가능성 |
| ⚠️ | Global South의 독자적 국제화 경로: 아프리카·남아시아 기업의 국제화 | Tung29이 Global South의 중요성을 강조하지만 실증 연구 없음 | 선진국 편향이 IB 이론의 보편성을 제약 |
| ⚠️ | 공급망 리질리언스: 팬데믹·지정학 충격 이후 공급망 재편 | Eufinger11의 스위스 프랑 충격이 가장 근접하지만 공급망 자체는 미분석 | reshoring·friend-shoring이 핵심 의제인데 실증적 검증 지체 |
GLOSSARY
용어 해설
용어 해설
REFERENCES
참고 논문
참고 논문
| 유형 | 논문 | 저자 | 저널 | No. |
|---|---|---|---|---|
| A | Cross-border political ties: foreign firms' campaign contributions | Ayyagari et al. | JIBS 55(7-9), 2024 | 3 |
| A | Home country's economic and political institutions: firms' ownership decisions in CBA | Chan et al. | JIBS 55(7-9), 2024 | 7 |
| A | Corruption experience and foreign investments: clean hands or dirty hands learning? | Dedho et al. | JIBS 55(7-9), 2024 | 9 |
| A | Domestic financial conditions and MNCs' global competitiveness | Eufinger et al. | JIBS 55(7-9), 2024 | 11 |
| A | On the resilience of ESG firms during the COVID-19 crisis | Gianfrate et al. | JIBS 55(7-9), 2024 | 12 |
| A | Globalization and stock price crash risk | Hong | JIBS 55(7-9), 2024 | 13 |
| A | Regulatory actions and reputation spillovers: FCPA violations | Lee, Oh & Eden | JIBS 55(7-9), 2024 | 14 |
| A | Techno-nationalism and cross-border acquisitions | Li, Xia & Lin | JIBS 55(7-9), 2024 | 17 |
| A | Participation and upgrading along GVCs: the role of audit oversight | Liu et al. | JIBS 55(7-9), 2024 | 19 |
| A | The boundaries of the law: can US private enforcement discipline foreign firms? | Massa et al. | JIBS 55(7-9), 2024 | 20 |
| A | Restrictive immigration policies and MNE innovation | Nayak et al. | JIBS 55(7-9), 2024 | 22 |
| A | Family ties and corporate tax avoidance | Niu et al. | JIBS 55(7-9), 2024 | 23 |
| A | The interrelationships between CPA and CEP | Shoham et al. | JIBS 55(7-9), 2024 | 27 |
| A | Product market bonding and cross-listings | Tsang et al. | JIBS 55(7-9), 2024 | 28 |
| A | Prosocial motivation and lending to the poor | Xie et al. | JIBS 55(7-9), 2024 | 31 |
| A | User language and cultural product innovation | Zhang et al. | JIBS 55(7-9), 2024 | 33 |
| B | How does colonial history matter for expatriate adjustment? | Aguzzoli et al. | JIBS 55(7-9), 2024 | 1 |
| B | General manager succession dynamics in MNE foreign subsidiaries | Li, Xia & Zajac | JIBS 55(7-9), 2024 | 18 |
| B | Doing good for political gain: SDGs as nonmarket strategies | Roell et al. | JIBS 55(7-9), 2024 | 24 |
| C | Industrial policy, green challenges, and international business | Benito & Meyer | JIBS 55(7-9), 2024 | 5 |
| D | Theories of firms and the emergence of multinational enterprises | Barney et al. | JIBS 55(7-9), 2024 | 4 |
| D | Dynamic capabilities framework and its transformative contributions | Cavusgil & Deligonul | JIBS 55(7-9), 2024 | 6 |
| D | Exit, pursued by a bear! Global shocks and MNE responses | Eden | JIBS 55(7-9), 2024 | 10 |
| D | Looking ahead for developments that could affect IB | Lewin | JIBS 55(7-9), 2024 | 15 |
| D | Using the DID design with panel data in IB research | Li, Chen & Li | JIBS 55(7-9), 2024 | 16 |
| D | Beyond global mobility: how human capital shapes the MNE | Minbaeva et al. | JIBS 55(7-9), 2024 | 21 |
| D | Foreign divestment: the missing piece in IB scholarship | Sethuram & Gaur | JIBS 55(7-9), 2024 | 25 |
| D | Towards interdisciplinarity in international business | Shenkar | JIBS 55(7-9), 2024 | 26 |
| D | Perspectives on international business: insights from JIBS editors-in-chief | Tung | JIBS 55(7-9), 2024 | 29 |
| D | The value of theory- and evidence-based intellectual dialogue | Verbeke | JIBS 55(7-9), 2024 | 30 |
| E | Alternative finance in the international business context | Allen & Qian | JIBS 55(7-9), 2024 | 2 |
| E | Family firms and the governance of global value chains | Debellis et al. | JIBS 55(7-9), 2024 | 8 |
| E | Conceptualizing international new ventures | Zahra et al. | JIBS 55(7-9), 2024 | 32 |
A: 실증(양적) B: 실증(질적) C: 개념 D: Editorial E: 리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