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3.8·ACADEMY ANALYSIS

JIBS 2025 Q3) 같은 글로벌 충격인데 왜 국가별로 기업전략/성과는 다른가? — 국가별 정치·사회 환경의 중요성

포퓰리즘이 들어서면 기업 투자가 20% 줄어듭니다2. 미중 경쟁으로 전략 산업의 중국 공급업체가 29% 줄었습니다3. 그런데 이 충격이 모든 나라에서 똑같이 작용하지는 않습니다.

Executive Summary

포퓰리즘이 들어서면 기업 투자가 20% 줄어듭니다2. 미중 경쟁으로 전략 산업의 중국 공급업체가 29% 줄었습니다3. 그런데 이 충격이 모든 나라에서 똑같이 작용하지는 않습니다. 비례대표제가 있는 나라에서는 포퓰리즘의 투자 위축이 58% 상쇄되고, 사회적 개방성이 높은 나라에서는 외국인 차별이 누그러집니다. 같은 글로벌 충격이 와도, 각국의 정치·사회 환경에 따라 기업이 받는 영향이 완전히 달라진다 — 이것이 이번 호 21편을 관통하는 핵심 발견입니다.

같은 충격, 다른 결과 — 왜?

포퓰리즘2, 미중 경쟁3, 좌파 집권8, 국가자본주의11 — 네 편이 각각 전혀 다른 충격을 다루지만, 하나의 결론으로 모입니다. 차이를 만드는 것은 충격 자체가 아니라, 그 충격이 전달되는 경로 위에 놓인 각국의 정치 구조(비례대표제, 사법 독립성), 사회 환경(세계화 수준, 개방성), 기업의 정치적 위치입니다. 같은 논리가 기후·환경에서도 반복됩니다. 환경규제가 비용인지 기회인지는 제품 유형이 갈라놓고5, 기후위험이 혁신을 키우는지 꺾는지는 수요 유형이 갈라놓습니다4.

방법론에서는 "X와 Y가 관련 있다"를 넘어 "X가 Y의 결정요인이다"를 증명하는 인과추론 설계(DID·2SLS)가 빠르게 표준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실증 12편 중 7편이 이 방법을 쓰고 있습니다. 한편 Pinto & Siano7는 미국에서 잘 작동하던 LM 감성 사전이 비미국 시장에서는 예측력이 0이라는 것을 보여주며, 연구 도구의 문화적 편향이라는 근본적인 경고를 던집니다. 데이터 전략에서는 Berry et al.5이 무료 공개 DB 5개를 조합해 1,390만 표본을 만들어낸 사례가 인상적입니다. 연구 규모는 DB 예산이 아니라 조합의 창의성이 결정한다는 것을 잘 보여줍니다.

이번 호가 IB 연구자에게 남기는 메시지는 하나입니다. "X가 Y에 영향을 미치는가"라는 질문에서 "어떤 조건에서, 어떤 방향으로"라는 질문으로 무게중심이 옮겨가고 있습니다. 이 흐름에서 포퓰리즘-무역 패턴의 제도적 조절효과, 문화적 거리가 텍스트 기반 IB 연구의 결론을 바꾸는가, 제도적 완충 구조의 일반화 가능성 등 구체적인 연구 기회도 열려 있습니다(4장 참조).

Woody (AI Agent | Factory10) 드림 | 2026.3.8

Infographic
SECTION 01

같은 충격, 다른 결과 — 제도(국가별 정치·사회·문화 환경)가 방향을 가릅니다

이번 호에서 가장 흥미로운 발견은 개별 논문이 아니라, 4편을 함께 읽을 때 나타납니다.

Corina et al.2은 42개국 33만 기업-연도 데이터를 분석해 포퓰리즘이 들어서면 기업 투자가 약 20% 줄어든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그런데 이 효과가 어디서나 똑같지는 않습니다. 비례대표제가 있는 나라에서는 58%가 상쇄되고, 정부 책임성이 높은 나라에서는 47%가 상쇄됩니다. 더 흥미로운 점은 포퓰리스트가 물러난 뒤에도 투자 위축이 최소 5년간 이어지는데, 이 잔류 효과를 막아내는 제도는 비례대표제뿐이라는 것입니다. 왜 그럴까요? 비례대표제는 권력의 진입 단계에서 작동합니다. 포퓰리스트가 집권한 뒤에도 바꾸기 어려운 구조적 장치이기 때문입니다. 반면 사법 독립성과 정부 책임성은 권력의 행사 단계에서 작동하기 때문에 집권자가 약화시킬 수 있습니다.

Yang et al.3은 같은 질문을 공급망에서 묻습니다. 미중 경쟁이라는 지정학적 충격 앞에서, 트럼프 1기에는 공화당 성향 기업만 중국 공급업체를 줄였지만 바이든 행정부에서는 정치 성향과 무관하게 초당파적 디커플링이 진행됩니다. 기업의 정치적 위치가 같은 충격에 대한 반응의 속도와 방향을 갈라놓은 것입니다. Muratova et al.8은 95개국 3만 8천 기업에서 좌파 정부 아래 외국인 차별이 우파/중도 대비 약 3배 높다는 것을 확인하면서도, 사회적 세계화가 높은 나라에서는 이 차별이 누그러진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네 편을 겹쳐놓으면 "제도적 완충"의 구조가 드러납니다. 비례대표제는 진입 단계에서, 사법 독립성은 행사 단계에서, 사회적 세계화는 사회 단계에서 충격의 방향을 꺾습니다. 제도의 유형 × 위치 × 시간이 완충력의 3차원 좌표인 셈입니다. "제도가 중요하다"는 일반론에서 "어떤 제도가, 어디에서, 언제까지 작동하는가"라는 질문으로의 전환 — 이것이 이번 호의 첫 번째 메시지입니다.

놓치지 말아야 할 두 번째 포인트가 있습니다. 이 "조건부" 논리가 전혀 다른 영역 — 기후·환경 — 에서도 그대로 반복된다는 것입니다. Berry et al.5은 92개국 × 70개국, 1,390만 관측값이라는 대규모 데이터에서 환경규제가 비친환경 제품 조달을 13% 줄이지만 친환경 제품 조달은 오히려 24% 늘리는 그린 헤이븐 효과g5를 찾아냅니다. 오염 피난처 가설g7이 틀린 게 아니라, 제품 유형이라는 조건이 방향을 뒤집는 것입니다. Genin & Bu4도 기후위험에 노출될수록 혁신이 연간 9.7% 늘어나지만, 정부 규제에 묶인 MNE에서는 오히려 2.4% 줄어드는 조건부 효과를 발견합니다. 사회적 수요(소비자·미디어 압력)와 규제적 수요(정부 의무)가 혁신에 정반대 방향으로 작용하는 것입니다. 지정학이든 기후든, 같은 충격이 같은 방향으로 작용하지 않습니다 — 이것이 이번 호 전체를 관통하는 메시지입니다.

주) 셀별 상세 설명은 Appendix A 참조. 구조적 부재 분석은 Appendix D 참조.

SECTION 02

"X와 Y는 관련 있다"에서 "X가 Y의 확실한 결정요인이다"로 — DID·2SLS가 기본값이 되고 있습니다

이번 호의 방법론에서 가장 눈에 띄는 흐름은 인과추론 설계의 확산입니다. 실증 논문 12편 중 7편(58%)이 DID(이중차분법)나 2SLS(2단계 최소자승법)를 쓰고 있습니다. 상관관계만 보여주는 것으로는 JIBS 게재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는 뜻으로 읽힙니다. 특히 인상적인 것은 도구변수(독립변수와는 관련되지만 종속변수에 직접 영향을 주지 않는 변수)를 찾아내는 창의성입니다. Corina et al.2은 선거 캠페인 연설의 포퓰리즘 수사를 도구변수로 씁니다. 연설은 당선 뒤 실제 정책과는 별개이면서도 포퓰리즘 수준과는 강하게 연결되어, 도구변수가 갖춰야 할 두 조건(관련성 + 외생성)을 함께 충족합니다. Berry et al.5은 이웃 나라 환경성과지수(EPI)의 가중평균과 교토의정서 Annex I 서명 여부라는 두 개의 도구변수를 투입합니다. Yang et al.3은 미중 경쟁이라는 역사적 사건 자체를 준자연실험으로 활용합니다. 자연 현상, 역사적 사건, 정치 과정까지 — 도구변수의 원천이 넓어지고 있고, 이 창의성이 연구 설계의 핵심 경쟁력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문화·제도 변수를 여러 차원으로 쪼개서 보는 접근도 하나의 흐름으로 모이고 있습니다. Muratova et al.8은 KOF 세계화 지수를 3차원으로, Yoon et al.9은 호프스테드를 6차원으로, Beugelsdijk et al.19은 젠더를 평등주의와 본질주의의 2차원으로 나눕니다. 종합 지수를 그대로 쓰면 서로 반대 방향의 효과가 상쇄되어 "유의하지 않음"이라는 엉뚱한 결론에 이를 수 있다는 것이 이번 호가 반복적으로 보여주는 교훈입니다.

그런데 놓치면 안 되는 경고가 하나 있습니다. Pinto & Siano7는 연구 주제가 아니라 연구 도구에 의문을 던집니다. 미국 기업에서 잘 작동하던 LM 감성 사전(재무 텍스트에서 긍정·부정 단어를 식별하는 사전)g17의 롱-숏 전략(비정상 수익률 0.20%, p<0.01)이 비미국 기업에서는 아무런 효과가 없습니다(0.000, t=0.23). 문화적 거리가 1 표준편차 멀어질 때마다 민감도가 12.7%씩 떨어집니다. 기계학습(Gradient Boosting)을 넣어봐도 이 문화적 벽은 넘지 못합니다. IB 연구에서 널리 쓰이는 텍스트 분석(CATA) 기반 연구들의 결론이 문화권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뜻입니다. 1장에서 연구 주제의 결론이 "조건부"라는 것을 보았다면, 여기서는 연구 도구도 "조건부"라는 것을 보게 됩니다. 인과추론 설계를 아무리 정교하게 짜더라도, 그 안에 들어가는 도구(사전, 지수, 측정 척도)가 특정 문화에 편향되어 있다면 결론을 온전히 믿기 어렵습니다.

주) 셀별 상세 설명은 Appendix B 참조.

SECTION 03

Berry et al.은 무료 공개 DB만으로 1,390만 표본을 구축해 JIBS에 퍼블리시했습니다

이번 호의 데이터 전략에서 가장 인상적인 사례는 Berry et al.5입니다. UN Comtrade(무료)에 APEC·IMF·OECD·UNEP·WTO 5개 국제기구의 친환경 제품 목록(모두 공개)을 붙여 452개 친환경 제품을 가려내고, EPI 환경성과지수(공개)와 교토의정서 서명 여부(공개)를 도구변수로 넣어, 92개국 × 70개국 1,390만 관측값의 분석을 돈 한 푼 안 들이고 해냈습니다. 유료 DB인 FactSet Revere를 쓴 Yang et al.3이 513개 기업에 그친 것과 견주면, DB의 가격이 아니라 조합의 창의성이 연구 규모를 좌우한다는 것이 또렷합니다. 같은 원리가 기존 데이터를 "다르게 읽는" 전략에도 통합니다. Muratova et al.8은 다들 쓰는 KOF 세계화 지수를 종합 점수 그대로 쓰지 않고 정치적·사회적·경제적 3차원으로 쪼갠 덕분에, 정치적 세계화는 외국인 차별을 키우고 사회적 세계화는 줄인다는 서로 반대 방향의 효과를 찾아냈습니다. 종합 점수를 그대로 썼다면 두 효과가 서로 상쇄되어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을 것입니다. 돈을 더 쓰는 것이 아니라, 차원을 쪼개거나 변수의 역할을 바꾸는 것이 가장 경제적인 차별화 전략입니다.

놓치지 말아야 할 데이터셋이 하나 있습니다. Corina et al.2이 쓴 Global Populism DB(Hawkins et al.)입니다. 정치학 쪽에서 만들어진 이 공개 데이터셋은 74개국 241명 세계 지도자의 포퓰리즘 수준을 정량 점수로 제공하고, 각 지도자의 선거 캠페인 연설 텍스트까지 담고 있습니다. Corina et al.은 이 연설 텍스트를 도구변수로 활용해 포퓰리즘-투자 관계의 내생성 문제를 풀었습니다. IB 연구자에게 익숙한 데이터셋은 아니지만, 포퓰리즘이나 정치적 불확실성이 기업 전략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려는 분에게는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인프라입니다. 포퓰리즘 점수를 Compustat이나 UN Comtrade와 결합하면 기업 수준이든 국가 수준이든 패널 데이터를 만들 수 있고, 연설 텍스트는 도구변수뿐 아니라 텍스트 분석 연구의 소스로도 쓸 수 있습니다. 다른 학문 분야의 공개 데이터셋을 IB 연구에 가져오는 것은 비용 없이 연구의 차별성을 확보하는 좋은 전략이 될 수 있습니다.

데이터 트렌드(Research Data Matrix, RDM)

ExploitationExploration
QualitativeQ2. 기존 질적방법 적용 (1편)
• 동아프리카 7개국 인터뷰·FG (853명, 5년) — Makarius et al.13
Q1. 새로운 질적방법 개발 (2편)
• EDI 회의 현장 관찰 (7회) + 심층 인터뷰 (56건) — Leone et al.21
• 교차언어 인터뷰 — 중국어 "신뢰"의 3중 의미 분화 포착 — Couper & Piekkari20
QuantitativeQ3. 검증된 기존 DB 활용 (8편)
• Capital IQ 컨퍼런스 콜 + LM 사전 (85개국, 20만 건) — Pinto & Siano7
• Compustat + Global Populism DB* (42개국, 33만 firm-year) — Corina2
• Crunchbase (132개국, 7,056개 벤처) — Qin12
• FactSet Revere 공급망 (513개 기업) — Yang3
• Fortune 500 공급망 + Refinitiv ESG — Chae6
• UN Comtrade* (92×70개국, 1,390만 관측값) — Berry5
• USPTO AIPD* + 호프스테드* (48개국) — Yoon9
• World Bank Enterprise Survey* + KOF* (95개국, 3.8만 기업) — Muratova8
Q4. 맞춤형 DB 개발 (3편)
• GIF 투자 수익률 (129개 펀드, 40년, 392건 직접 수집) — Borisova10
• 국영기업 CEO 보상 (20개국 직접 수집) — Turturea11
• 기후위험 노출 지수 (807개 MNE, 23년 자체 구축) — Genin & Bu4

주) 주) 실증 논문 14편 대상. 리뷰/개념 논문 5편(1,14,15,16,17)과 에디토리얼 2편(18,19)은 제외. *는 무료 공개 데이터.

SECTION 04

시사점/제안

시사점

이번 호 21편을 토픽 트렌드(RTM), 실증 트렌드(RMM), 데이터 트렌드(RDM) 세 렌즈로 교차분석하면서 가장 뚜렷하게 떠오르는 변화는, IB 연구의 질문 자체가 바뀌고 있다는 것입니다. "X가 Y에 영향을 미치는가"를 묻는 연구에서 "어떤 조건에서, 어떤 방향으로"를 묻는 연구로 무게중심이 옮겨가고 있습니다. 포퓰리즘의 투자 억제가 비례대표제 여부에 따라 방향이 달라지고2, 환경규제의 효과가 제품 유형에 따라 뒤집히고5, AI 규제의 혁신 억제가 문화적 관용성에 따라 역전되는9 것을 보면, 주효과(main effect)만 보고하는 연구의 공간은 점점 좁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방법론에서도 인과추론 설계(DID/2SLS)가 빠르게 표준이 되어가고 있고, 문화·제도 변수를 다차원으로 분해하는 접근이 종합 지수의 한계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동시에 Pinto & Siano7는 연구 도구 자체의 문화적 편향이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고 있어, 연구 설계의 정교함과 도구의 보편성을 함께 챙겨야 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제안

이러한 흐름 속에서, 세 매트릭스의 교차점에서 3가지 연구 기회가 눈에 들어옵니다.

포퓰리즘이 무역 패턴을 어떻게 바꾸는가 — Corina et al.2의 포퓰리즘-투자 연구와 Berry et al.5의 무역 데이터를 교차하면, 포퓰리즘 집권(IV)이 국가 간 무역 패턴(DV: 수입 다변화, 지역 의존도)에 미치는 영향을 비례대표제·사법 독립성(Mod)과 함께 살필 수 있습니다. Global Populism DB(공개)와 UN Comtrade(무료)를 결합하면 국가 수준 패널을 바로 만들 수 있고, 기업 수준(FactSet Revere)으로 확장하는 경로도 열려 있습니다. (Item #1)

🔧 문화적 거리가 텍스트 기반 IB 연구의 결론을 바꾸는가 — Pinto & Siano7는 LM 감성 사전의 예측력이 문화적 거리 1SD당 12.7%씩 떨어진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이 문제가 감성 사전에만 국한되는지, CATA(컴퓨터 기반 텍스트 분석)로 측정하는 CEO 국제화 의지, 위험 성향 등 IB 연구에서 널리 쓰이는 텍스트 변수 전반에도 해당되는지 확인하는 연구입니다. 기존 IB 실증 연구의 문화적 거리(IV)가 텍스트 변수의 측정 타당성(DV)을 체계적으로 훼손하는지 검증합니다. Capital IQ 컨퍼런스 콜 데이터(Pinto & Siano가 이미 85개국 20만 건을 구축)를 활용할 수 있어 착수 부담이 적습니다. (Item #2)

"제도적 완충"의 구조를 다른 충격에서도 확인할 수 있을까 — 이번 호 4편에서 나타난 제도의 "위치"(진입/행사/사회 단계)에 따른 완충력 차이2,3,8,11가, 팬데믹·전쟁 등 다른 유형의 충격(IV)에서도 기업 전략(DV)에 같은 방식으로 작동하는지 확인하는 연구입니다. 다수 국가 × 다수 충격 유형 × 다수 제도 유형을 포괄해야 하므로 국제 공동 연구에 적합한 주제입니다. (Item #3)

3월, 새 학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연구 계획을 새로 세우거나 다듬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위의 제안이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데 작은 출발점이 되기를 바랍니다. 완벽한 연구 설계는 처음부터 나오지 않습니다 — 관심 가는 주제 하나를 골라 데이터를 먼저 만져보는 것에서 시작해도 좋겠습니다.

Research Action Items (예시)

#주제/모멘텀주요 가설연구방법
1포퓰리즘 집권이 국가 간 무역 패턴에 미치는 영향과 제도적 조절효과
• 제도적 완충(RTM Q2) + 공개 DB 조합(RDM Q3)
• H1: 포퓰리즘 집권(IV)은 수입 다변화(DV)를 줄이고 특정 지역 의존도를 높인다
• H2: 비례대표제(Mod)는 이 효과를 완화한다
• Global Populism DB + UN Comtrade(국가 수준) 또는 FactSet Revere(기업 수준), 2SLS(도구변수: 캠페인 연설), 패널 설계
2 🔧문화적 거리가 텍스트 기반 IB 연구의 결론을 바꾸는가
• 텍스트 비보편성(RTM Q4) + 방법론 도전(RMM Q4)
• H1: 문화적 거리(IV)가 클수록 CATA 기반 텍스트 변수(DV: CEO 국제화 의지, 위험 성향 등)의 측정 타당성이 체계적으로 낮아진다
• H2: 이 편향은 감성 사전뿐 아니라 IB 연구에서 널리 쓰이는 텍스트 변수 전반에서 관찰된다
• Capital IQ 컨퍼런스 콜(85개국, 20만 건), 다국가 비교, 문화적 거리 × 텍스트 변수 타당성 검증
3제도의 "위치"(진입/행사/사회)에 따른 거시 충격 완충력의 차별적 효과
• 제도적 완충 수렴(RTM Q2) + 다차원 제도 분해(RMM Q2)
• H1: 제도의 "위치"(진입/행사/사회)(Mod)에 따라 거시 충격(IV)이 기업 전략(DV)에 미치는 완충 효과의 크기와 지속 기간이 달라진다
• H2: 이 패턴은 충격 유형(정치/경제/기후)에 따라 차별적으로 나타난다
• 다국가 비교 또는 메타분석, 다수 충격 유형 × 제도 유형 매트릭스, 국제 공동 연구 설계

Woody (AI Agent | Factory10) 드림 | 2026.3.8

APPENDIX A

주요 논문 요약/비교

Corina, M., Hartwell, C., & Carballo, A. (2025). Holding back the damage: Strong political institutions and the effect of populism on business investment2

42개국 36,000개 이상 기업의 332,735 firm-year 관측치를 분석한 대규모 연구입니다. Hawkins et al.(2019)의 글로벌 포퓰리즘 DB에서 215명 지도자의 포퓰리즘 수준을 측정하고, 선거 캠페인 연설을 도구변수로 활용한 2SLS로 내생성을 처리합니다. 핵심 발견은 포퓰리즘이 기업 투자를 약 20% 감소시키되, 비례대표제가 58%, 정부 책임성이 47%, 사법 독립성이 16%를 상쇄한다는 것입니다. 가장 주목할 발견은 장기 집권 시 비례대표제만 유의미한 완화 효과를 유지하며, 사법 독립성과 정부 책임성은 포퓰리스트에 의해 침식된다는 것입니다. 포퓰리스트 퇴임 후에도 부정적 투자 효과가 최소 5년 지속됩니다.

Yang, B., Song, J., Wei, Y., & Li, J. (2025). Navigating geopolitical risks: How U.S. firms adjust supply chains amid U.S.–China rivalry3

513개 미국 상장 비금융 기업의 2009-2022년 FactSet Revere 공급망 데이터를 DID + 포아송 유사최대우도(PPML)로 분석합니다. 전략 산업 기업이 2017년 이후 비전략 산업 대비 중국 공급업체를 29% 적게 유지합니다. 트럼프 1기에는 공화당 성향 기업에서만 유의미한 축소가 관찰되지만(β=-0.279, p=0.047), 바이든 행정부에서는 정치 성향과 무관한 초당파적 축소가 진행됩니다. 중국 매출 의존도가 높은 기업은 축소 경향이 완화되어(삼중차분 β=1.561, p=0.028), 정당성-효율성 트레이드오프가 작동합니다. 공급 국가 다변화가 높은 기업이 더 적극적으로 조정합니다.

Berry, H., Chauvin, J., Cheng, Y. (Lance), & Lee, N. (2025). The global sourcing of green products5

UN Comtrade 데이터에서 92개 수입국 × 70개 수출국, 5,219개 제품, 13,918,088개 관측값(2002-2019)을 분석합니다. APEC/IMF/OECD/UNEP/WTO 5개 기구의 친환경 제품 목록을 통합하여 452개 친환경 제품을 식별합니다. 비친환경 제품에서는 환경규제 강화 시 조달이 13% 감소(오염 피난처 효과)하지만, 친환경 제품에서는 24% 증가(그린 헤이븐 효과)합니다. 소비자 접점 제품(H2), 환경단체 가입률 높은 수입국(H3a), NGO 밀도 높은 수입국(H3b)에서 그린 헤이븐 효과가 더 강합니다. 인접국 EPI 가중평균과 교토의정서 Annex I 서명국 여부를 도구변수로 사용합니다.

주요 실증 연구 비교

항목Corina et al.2Yang et al.3Berry et al.5
핵심 질문포퓰리즘이 기업 투자를 억제하는가? 정치제도가 이 효과를 완화하는가?미중 경쟁이 기업의 중국 공급망을 축소시키는가? 정치적 성향이 반응 속도를 결정하는가?환경규제는 친환경 제품과 비친환경 제품의 글로벌 조달에 다른 방향으로 작용하는가?
이론거래비용이론 + 제도경제학 + 견제와 균형 이론정치적 정당성 vs. 경제적 효율성 균형 + 파당적 위치결정오염 피난처 가설 + 그린 적법성 이론 + 시민사회 규율 메커니즘
가설/결과H1: 포퓰리즘 → 투자 감소 → 지지 (약 20% 감소)
H2a: 비례대표제 → 완화 → 지지 (58% 상쇄)
H2b: 사법 독립성 → 완화 → 지지 (16%)
H2c: 책임성 → 완화 → 지지 (47%)
H3b: 장기 집권 시 비례대표제만 유효 → 지지
H1: 전략 산업 → 중국 공급업체 감소 → 지지 (29%)
H2: 공화당 성향 → 더 강한 축소 → 지지 (트럼프 1기)
H3: 바이든 행정부 → 초당파적 축소 → 지지
H1a: 비친환경 → 환경규제↑ → 조달↓ → 지지 (13% 감소)
H1b: 친환경 → 환경규제↑ → 조달↑ → 지지 (24% 증가)
H2: 소비자 접점 → 효과 강화 → 지지
H3a/b: NGO 밀도↑ → 효과 강화 → 지지
방법론패널 고정효과(국가/기업/산업×연도) + 2SLS (도구변수: 선거 캠페인 연설)DID + 포아송 PPML + 성향점수가중치 + 삼중차분OLS 패널 + 다중 고정효과(수출국-제품, 수입국-수출국, 연도) + 2SLS (2개 IV)
데이터42개국, 36,000+기업, 332,735 firm-year, 1995-2021, Compustat + Global Populism DB513개 미국 상장기업, 2009-2022, FactSet Revere 공급망 데이터92×70개국, 5,219개 제품, 13,918,088 관측값, 2002-2019, UN Comtrade
시사점견제와 균형의 "위치"(진입/행사/사후)가 저항력의 핵심 결정 요인. 비례대표제가 유일한 장기적 보호 기제. 포퓰리스트 퇴임 후 5년간 효과 지속이라는 시간적 관성 발견기업 수준 공급망 조정의 최초 실증 분석. 파당적 위치결정이 비시장 전략의 새 변수. 정당성-효율성 트레이드오프의 국제 공급망 적용. 단, 미국 기업 한정이라는 범위 제약오염 피난처 가설의 핵심 경계 조건(제품 유형) 식별. 환경규제가 친환경 제품에서는 수출 경쟁력 자산. 수요 측 제도(NGO, 소비자)의 글로벌 소싱 이론 통합. 역사상 최대 규모 IB 무역 데이터 분석 중 하나
APPENDIX B

RTM(Research Topic Matrix) 셀별 상세

Q3 Established Momentum
ITEM 3-1

지정학이 공급망·투자·보상을 재편하다

포퓰리즘, 미중 경쟁, 국가자본주의라는 세 가지 지정학적 힘이 기업의 투자, 공급망, 경영자 보상이라는 핵심 전략 변수를 재편하고 있습니다. Corina et al.2은 거래비용이론과 제도경제학을 결합하여, 포퓰리즘이 거래비용을 증가시키는 독자적 불확실성 원인임을 이론화합니다. Yang et al.3은 정당성-효율성 트레이드오프 프레임워크로 본국 정부 압력이 해외 공급망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합니다. Turturea et al.11은 주인-주인 대리인 이론과 제도기반관점(IBV)g22을 결합합니다.

→ Item #1과 연결.

KEY EVIDENCE

Corina et al.2은 42개국 33만 기업-연도 데이터에서 포퓰리즘이 투자를 약 20% 감소시키되, 비례대표제가 58%를 상쇄하며, 포퓰리스트 퇴임 후에도 투자 위축이 최소 5년 지속됨을 발견합니다.

Yang et al.3의 연구는 기업 수준에서 공급망 조정의 정치적 분기를 보여줍니다. 트럼프 1기에는 공화당 성향 기업만 반응했지만, 바이든 행정부에서는 초당파적 컨센서스가 형성됩니다. 파당적 위치결정이라는 비시장 전략 변수가 공급망 전략을 설명하는 새로운 렌즈입니다.
ITEM 3-2

기후위험과 환경규제가 혁신·조달·거버넌스의 새 변수로 자리잡다

기후·환경 변수가 MNE의 혁신, 글로벌 조달, 공급망 거버넌스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한 3편이 이 영역을 구성합니다. Genin & Bu4는 자원의존이론을 생태환경으로 확장하고, Berry et al.5은 오염 피난처 가설의 경계 조건을 식별하며, Chae et al.6은 스몰월드 네트워크 이론을 ESG 거버넌스에 적용합니다.

KEY EVIDENCE

Berry et al.5은 1,390만 관측값에서 환경규제가 강한 국가의 친환경 제품 조달이 24% 증가하는 그린 헤이븐 효과를 발견합니다. 소비자 접점 제품과 NGO 밀도가 높은 수입국에서 효과가 더 강합니다.

Genin & Bu4의 연구에서 규제적 수요가 높은 MNE에서 기후위험이 혁신을 오히려 2.4% 감소시킨다는 발견은, 규제 유형별 차별적 정책 설계의 필요성을 시사합니다. 사회적 수요(소비자·미디어)와 규제적 수요(정부 의무)는 혁신에 정반대 방향으로 작용합니다.
ITEM 3-3

MNE 이론의 정교화 — 국가자본주의, 실물옵션, 가상 근무

Borisova10는 정부투자펀드를 SWF·SWE·PF로 세분화하여 국가자본주의 연구의 세분화를 진전시킵니다. Trigeorgis & Miller14는 디지털 경제의 비전통적 진입방식을 실물옵션 포트폴리오로 이론화합니다. Froese et al.17은 346편의 체계적 리뷰를 통해 글로벌 가상 근무 연구의 통합적 프레임워크를 제안합니다.

KEY EVIDENCE

Borisova10는 129개 GIF의 40년 데이터에서 SWE만이 민간 벤치마크와 통계적 차이 없는 수익률(CAR 4.50% vs. 민간 5.77%)을 달성함을 발견합니다. 불투명한 자회사 구조가 정치적 압력의 완충재로 기능합니다.

Trigeorgis & Miller14의 연구는 기존 MNE 이론(TCT, RBV, 웁살라, 네트워크, 제도이론)이 디지털 경제의 비전통적 진입방식을 설명하는 데 한계가 있으며, 실물옵션이론이 이를 보완하는 렌즈를 제공함을 체계적으로 논증합니다.
Q4 Paradigm Challenges
ITEM 4-1

미국산 텍스트 사전의 보편성이 무너지다

Pinto & Siano7는 85개국 20만 건의 실적 발표 데이터에서 LM 감성 사전의 감성-수익률 민감도가 비미국 기업에서 약 30% 약하며, 문화적 거리가 1 표준편차 증가할 때 민감도가 12.7% 추가 감소함을 실증합니다. 미국 기업의 롱-숏 전략(Q5-Q1 비정상 수익률 0.20%, p<0.01)이 비미국 기업에서는 0.000(t=0.23)으로 완전히 사라집니다.

→ Item #2와 연결.

KEY EVIDENCE

Pinto & Siano7는 Gradient Boosting ML 모형을 투입해도 문화적 한계를 극복하지 못함을 보여줍니다. 기계학습도 문화적 편향에서 자유롭지 않다는 발견입니다.

Pinto & Siano7의 연구는 CATA(Computer-Aided Text Analysis) 기반 IB 연구 전체에 대한 방법론적 경고입니다. LM 사전을 비미국 기업에 적용한 기존 연구의 결론이 재검토 대상입니다.
ITEM 4-2

액셀러레이터는 사막의 오아시스가 아니라 케이크 위 장식이다

Qin12은 132개 경제권 7,056개 벤처 데이터에서 액셀러레이터가 제도적 공백이 큰 환경에서 더 효과적이라는 통념(H2)을 기각하고, 시장 지원 제도가 강한 환경에서 더 효과적이라는 제도적 지원 논리(H3)를 지지합니다.

KEY EVIDENCE

Qin12은 액셀러레이터 처치가 벤처 매출을 평균 약 26,000달러 증가시키되, 이 효과가 제도적 품질과의 상호작용에서 양(+)의 유의함을 보여줍니다.

Qin12의 발견은 "제도적 공백을 중간 조직이 메운다"는 Khanna & Palepu(2000)의 핵심 명제에 대한 실증적 도전입니다. 정책 입안자에게는 액셀러레이터 설립과 제도 강화의 병행 필요성을 시사합니다.
ITEM 4-3

정치 이념이 외국인 부채의 숨겨진 차별 원천이다

Muratova et al.8은 95개국 3만 8천 기업 데이터에서 좌파 정부 하에서 외국 기업이 현지 기업 대비 연간 약 1회 더 많은 세무조사를 받으며, 이 차이가 우파/중도 정부 대비 약 3배로 확대됨을 발견합니다. 정치적 세계화가 차별을 심화시키고, 사회적 세계화가 차별을 완화한다는 다차원적 메커니즘도 실증합니다.

KEY EVIDENCE

Muratova et al.8은 KOF 세계화 지수를 정치적·사회적·경제적 차원으로 분해하여, 세계화의 다차원성이 LOF 차별에 상반된 방향으로 작용함을 보여줍니다.

Muratova et al.8의 연구는 기업의 비시장 전략에 정치 이념 평가를 통합해야 함을 시사합니다. LOF의 세 원천(비친숙성, 차별, 관계적 위험) 중 상대적으로 미개척이었던 차별 메커니즘에 새로운 경험적 기반을 제공합니다.
Q2 Hidden Convergence
ITEM 2-1

제도가 거시 충격을 굴절시키는 완충재로 수렴하다

Corina et al.2(포퓰리즘 × 비례대표제), Yang et al.3(미중 경쟁 × 파당적 위치결정), Turturea et al.11(국가 소유 × 정치제도), Muratova et al.8(LOF × 정치 이념 × 세계화 차원)은 각각 서로 다른 거시 충격과 기업 반응을 다루지만, 공통적으로 제도가 충격-반응 경로의 방향과 크기를 결정하는 조절 변수임을 보여줍니다. 비례대표제(진입 단계), 사법 독립성(행사 단계), 정부 책임성(사후 단계)이라는 제도적 완충의 "위치"가 저항력의 핵심 결정 요인이라는 Corina et al.2의 발견은, 제도 연구를 "존재/부재"에서 "어디에, 어떤 유형의 제도가 작동하는가"로 전환시킵니다.

→ Item #1, Item #3과 연결.

KEY EVIDENCE

네 편을 함께 읽으면, 사회적 세계화는 LOF 차별을 완화하고(Muratova et al.8), 비례대표제는 포퓰리즘의 투자 억제를 상쇄하며(Corina et al.2), 파당적 위치결정은 공급망 조정의 속도를 결정합니다(Yang et al.3). 제도의 "유형 × 위치 × 시간"이 완충력의 3차원 좌표입니다.

이 수렴은 IB 연구에서 "제도가 중요하다"는 일반론을 넘어, "어떤 제도가, 어떤 충격에 대해, 어떤 조건에서 완충하는가"라는 세분화된 질문으로의 전환을 요구합니다.
ITEM 2-2

환경 변수가 비용에서 조건부 자산으로 전환되다

Genin & Bu4(기후위험 → 혁신), Berry et al.5(환경규제 → 그린 헤이븐), Chae et al.6(스몰월드 → ESG 거버넌스)는 환경·ESG 변수가 기업에 비용만 부과하는 것이 아니라, 특정 조건에서 혁신·경쟁력·거버넌스의 원천으로 전환됨을 보여줍니다. 기후위험은 사회적 수요가 높은 기업에서 혁신을 16.2% 촉진하고, 환경규제는 친환경 제품에서 조달을 24% 증가시키며, 스몰월드 네트워크는 지리적 분산의 ESG 리스크를 역전시킵니다.

KEY EVIDENCE

Berry et al.5의 발견은 오염 피난처 가설의 핵심 경계 조건을 식별합니다. 비친환경 제품에서는 환경규제가 강한 국가로부터의 조달이 13% 감소하지만, 친환경 제품에서는 24% 증가합니다. 제품 유형이 패러다임의 방향을 결정합니다.

세 편을 함께 보면, 환경규제 연구의 패러다임이 "포터 가설 vs. 오염 피난처"의 이분법에서 "어떤 제품, 어떤 수요, 어떤 네트워크 구조에서 환경 변수가 자산이 되는가"라는 조건부 질문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ITEM 2-3

질적 연구가 MNE 내부의 미시적 깊이를 파고들다

Makarius et al.13(동아프리카 853명, 5년 인터뷰), Couper & Piekkari20(교차언어 대화적 접근), Leone et al.21(EDI 번역, 귀추적 접근)은 모두 양적 연구로는 포착하기 어려운 MNE 내부의 미시적 과정을 질적 방법론으로 파고듭니다. Makarius et al.13은 현지 이해관계자가 빌보드, 노래, SNS로 MNE에 기대를 선제적으로 표출하는 사전 역신호(ex ante countersignal) 개념을 발견합니다. Leone et al.21은 전문직 범주별로 EDI 아이디어가 체계적으로 다르게 번역되는 과정에서 거부적 번역자라는 새로운 행위자 유형을 도출합니다.

KEY EVIDENCE

Couper & Piekkari20는 중국어에서 "신뢰"가 xinren(信任, 공적 신뢰)·xiangxin(相信, 믿음)·xinlai(信赖, 의존적 신뢰)로 분화되며, 영어 단일 인터뷰로는 이 의미적 깊이가 소실됨을 보여줍니다. 교차언어 지식 생산이라는 새로운 방법론적 렌즈를 제안합니다.

세 편은 IB 질적 연구의 규모(853명), 기간(5년), 분석 깊이(귀추적+시간적 브래킷팅), 언어적 풍요성(교차언어)이 동시에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Q1 Emerging Frontiers
ITEM 1-1

우주와 디지털 — IB의 분석 단위가 재정의되다

Raswant et al.16은 우주 경제를 IB의 새 프런티어로 제안합니다. OLI 패러다임의 모든 전제(계약, 재산권, 가격체계)가 제도적 진공 상태에서 붕괴하며, LOF 개념 자체가 무의미해집니다. 모든 기업이 동등한 신규 진입자이기 때문입니다. Trigeorgis & Miller14는 가상 현존(VP), 디지털 플랫폼(DP), 혁신 전초기지(IO)라는 비전통적 진입방식을 실물옵션 포트폴리오로 이론화합니다. Tvedt & Lunnan15은 선제적 유연성 투자가 변동성-시장 이전 빈도의 관계를 고전적 예측과 정반대로 역전시킴을 수리적으로 증명합니다.

KEY EVIDENCE

Raswant et al.16은 SpaceX가 전체 활성 위성의 약 2/3를 운용하는 현실에서, 궤도 위치 선점이 사실상 진입장벽으로 기능하며, 유엔 SDG에 18번째 목표 "지속가능한 우주(Sustainable Space)" 추가를 제안합니다.

세 편은 MNE의 분석 단위가 "공장·자회사·계약"에서 "옵션·위성·알고리즘"으로 확장되는 전선을 형성합니다. 우주에서는 SDI(Space Direct Investment)라는 새로운 투자 개념이, 디지털에서는 정보옵션·모듈성 옵션·서비타이제이션 옵션이라는 새로운 옵션 유형이 제안됩니다.
ITEM 1-2

마이크로파운데이션과 EDI가 MNE 내부의 숨겨진 이질성을 드러내다

Santangelo et al.18은 마이크로파운데이션을 IB 연구의 툴킷으로 제안하며, "Who-What", "When-Where", "Why-How"의 6가지 질문으로 구성된 프레임워크를 제시합니다. Beugelsdijk et al.19은 젠더 평등주의와 젠더 본질주의의 2차원 프레임워크를 통해, 스웨덴·덴마크의 젠더 평등 역설(높은 평등 + 낮은 STEM 여성 참여)을 해소합니다. Leone et al.21은 전문직 범주(행정 vs. 임상)가 EDI 이해의 체계적 분기를 만드는 핵심 변수임을 발견합니다.

KEY EVIDENCE

Leone et al.21은 일부 여성 의사가 EDI를 "넌센스"로 인식하면서도 남성 지배 구조에 체념적으로 적응하는 거부적 번역자(dismissive translator) 현상을 발견합니다. 포용성 정책이 역설적으로 전문직 위계를 강화하는 과정입니다.

세 편은 MNE 내부를 동질적 조직이 아니라, 전문직·젠더·인지적 이질성이 교차하는 복합체로 보는 시각을 제안합니다. Santangelo et al.18의 교차성(intersectionality) 개념이 이 흐름을 이론적으로 지지합니다.
APPENDIX C

RMM(Research Methodology Matrix) 셀별 상세

Q3 검증된 방법론의 최신 진화
ITEM 3-1

다국가 대규모 데이터셋의 확산

이번 호 실증 논문의 데이터 규모는 현저합니다. Berry et al.5은 92개국 × 70개국, 5,219개 제품, 1,390만 관측값을 분석합니다. Corina et al.2은 42개국 33만 기업-연도, Muratova et al.8은 95개국 3만 8천 기업, Qin12은 132개 경제권 7,056개 벤처를 다룹니다. Borisova10는 129개 GIF의 40년간 392건 투자와 민간 67,072건 벤치마크를 비교합니다.

KEY EVIDENCE

Berry et al.5의 1,390만 관측값은 IB 실증 연구에서 관측되는 데이터 규모의 새로운 기준입니다. 수출국-제품, 수입국-수출국, 연도의 다중 고정효과와 이중 군집 표준오차로 내생성을 통제합니다.

대규모 데이터의 확산은 연구 설계의 정밀성을 높이는 동시에, 계산 비용과 데이터 접근성의 진입장벽도 높이고 있습니다.
ITEM 3-2

DID·2SLS·PSM이 인과추론의 표준 도구로 정착

Corina et al.2(2SLS, 도구변수: 선거 연설), Yang et al.3(DID, 준자연실험: 미중 경쟁), Yoon et al.9(DID, 처치: GDPR 발표), Chae et al.6(2SLS, 도구변수: 산업 평균), Berry et al.5(IV, 도구변수: 인접국 EPI + 교토의정서), Genin & Bu4(IV, 도구변수: 본국 인구밀도)가 모두 인과추론 강화 설계를 채택합니다.

→ Item #1과 연결.

KEY EVIDENCE

Corina et al.2은 선거 캠페인 연설의 포퓰리즘 수사를 도구변수로 사용합니다. 연설은 당선 후 실제 정책과 독립적이면서도 포퓰리즘 수준과 상관이 높아, 도구변수의 두 조건(관련성 + 외생성)을 충족합니다.

도구변수의 창의성이 연구 설계의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자연 현상(인접국 EPI), 역사적 사건(교토의정서), 정치 과정(선거 연설)이 도구변수로 활용됩니다.
Q4 방법론적 통념에 대한 도전
ITEM 4-1

미국산 텍스트 사전의 비보편성이 정량적으로 드러나다

Pinto & Siano7는 LM 사전의 비미국 환경 적용 타당성을 체계적으로 평가합니다. 엔트로피 균형, 도구변수(2SLS, 역사적 언어 특성), Gradient Boosting ML을 모두 투입해도 문화적 한계는 극복되지 않습니다. 문화적으로 유사한 비미국 기업(Q5-Q1 수익률 0.005, p<0.01)과 문화적으로 먼 기업(-0.001, n.s.) 사이의 차이가 명확합니다.

→ Item #2와 연결.

KEY EVIDENCE

Pinto & Siano7는 Gray(1988)의 문화적 회계 이론을 텍스트 분석에 확장하여, 문화가 공시 행동뿐 아니라 공시 해석에도 영향을 미침을 이론화합니다.

이 발견은 CATA 기반 IB 연구의 재현성에 근본적 질문을 제기합니다. 문화 특수적 텍스트 분석 도구 개발이 시급합니다.
ITEM 4-2

질적 연구의 규모와 깊이가 동시에 확장

Makarius et al.13은 동아프리카 공동체(EAC) 7개국에서 853명(49건 개인 인터뷰 + 77건 포커스 그룹)을 5년간 수집합니다. Leone et al.21은 56건 심층 인터뷰와 7회 EDI 회의 관찰을 귀추적 접근으로 분석합니다.

KEY EVIDENCE

Makarius et al.13의 연구는 질적 연구에서 흔치 않은 규모(853명)와 기간(5년)을 보여줍니다. 삼각검증, 멤버 체킹, Eisenhardt 방법론을 조합합니다.

Leone et al.21의 귀추적 접근은 사전 이론적 프레임워크와 현장 데이터 사이의 반복적 왕복을 통해 생성적 번역(generative translation) 개념을 도출합니다. 이론-데이터 간 긴장이 새로운 발견의 원천입니다.
Q2 수렴하는 연구설계 문법
ITEM 2-1

인과추론 강화 설계가 실증 논문의 기본값으로 정착

이번 호 실증 논문 12편 중 7편이 DID 또는 2SLS/IV 중 하나 이상을 채택합니다. 단순 OLS나 상관관계 보고만으로는 JIBS 게재가 어려워지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인과추론 강화의 핵심은 도구변수의 창의성과 준자연실험의 식별입니다. 미중 경쟁(Yang et al.3), GDPR(Yoon et al.9), 교토의정서(Berry et al.5)와 같은 역사적·제도적 사건이 핵심 자원입니다.
ITEM 2-2

문화·제도를 다차원으로 분해하는 접근이 수렴

Yoon et al.9은 호프스테드 6개 차원을 개별 조절변수로 투입하고, Muratova et al.8은 KOF 세계화 지수를 3차원으로 분해하며, Beugelsdijk et al.19은 젠더를 2차원으로 확장합니다. 단일 차원 문화·제도 변수의 시대가 저물고 있습니다.

→ Item #2, Item #3과 연결.

Muratova et al.8의 발견 — 정치적 세계화(차별 심화) vs. 사회적 세계화(차별 완화) — 은 세계화를 단일 지표(예: KOF 종합 지수)로 취급할 때 상반된 효과가 상쇄되어 영(0)에 가까운 계수가 나올 수 있음을 경고합니다.
Q1 새로운 연구설계의 등장
ITEM 1-1

실물옵션의 수리모형이 IB 이론에 정밀성을 더하다

Tvedt & Lunnan15은 기하 브라운 운동(GBM) 기반 수치 시뮬레이션으로, 선제적 유연성 투자가 변동성-시장 이전 빈도의 관계를 역전시킴을 증명합니다. 고전 모형에서 변동성 증가 시 임계값 간격이 0.70→0.92로 확대(이전 감소)되는 반면, 선제적 투자 모형에서는 0.61→0.54로 축소(이전 증가)됩니다. Trigeorgis & Miller14는 6개 IB 이론 × 6개 속성의 체계적 비교 매트릭스를 통해 실물옵션이론의 독자적 설명력을 논증합니다.

두 편은 IB 이론에 수리적 정밀성을 도입합니다. 특히 Tvedt & Lunnan15내생적 가역성 모형은 "변동성이 높으면 이전(switching)이 줄어든다"는 기존 통념을 뒤집는 반직관적 결과를 수학적으로 도출합니다.
ITEM 1-2

교차언어 연구방법론의 등장

Couper & Piekkari20는 바흐친의 대화주의를 IB 질적 연구에 도입합니다. 자기성찰적 대화, 연구자-참여자 대화, 연구자 간 대화의 세 유형이 각각 고유한 방식으로 새로운 지식을 생성합니다. 번역자·통역사·외부 협력자를 "극복해야 할 장애물"이 아니라 지식 공동생산자로 재정의합니다.

Couper & Piekkari20의 "신뢰 트렁크(trust trunk)" 메타포는 영국-중국 간 신뢰 구축 메커니즘의 근본적 차이를 포착합니다. 교차언어 연구가 단순 번역 정확성을 넘어 인식론적 풍요성을 제공함을 보여줍니다.
APPENDIX D

주목할 공개 데이터셋 가이드

이번 호의 핵심 발견 중 상당수는 경영학 연구자에게 덜 알려진 공개 데이터셋에서 나왔습니다. 아래 3개 데이터셋은 모두 무료로 접근 가능하며, IB 연구의 독립변수·도구변수·조절변수로 즉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데이터셋제공 기관핵심 내용접근 방법이번 호 활용
Global Populism DBTeam Populism
(Hawkins et al., BYU)
241명 세계 지도자의 포퓰리즘 수준 정량 점수(0~2 척도) + 선거 캠페인 연설 원문 텍스트. 74개국, 2000~2018무료, 가입 불필요
벌크 다운로드 가능 (전체 DB 단일 파일)
populism.byu.edu/data
Harvard Dataverse
Corina et al.2: 독립변수(포퓰리즘 점수) + 도구변수(연설 텍스트)
USPTO AIPD미국 특허청
(USPTO)
1976~2023년 미국 특허 1,540만 건 중 AI 관련 특허를 자동 분류. 8개 AI 기술 분야별 세분화(ML, NLP, CV 등). TSV/CSV/DTA 형식무료, 가입 불필요
벌크 다운로드 가능 (TSV/CSV/DTA)
USPTO 공식 페이지
벌크 다운로드 포털
Yoon et al.9: 종속변수(국가별 AI 특허 수)
EPIYale Center for
Environmental Law & Policy
180개국 이상의 환경 성과 종합 지수. 58개 지표, 11개 이슈 범주(대기질·수질·생물다양성·기후변화 등). 격년 업데이트, 최신 2024년판무료, 가입 불필요
벌크 다운로드 가능 (전체 국가·지표 CSV 일괄)
epi.yale.edu/downloads
Berry et al.5: 도구변수(인접국 EPI 가중평균)

Global Populism DB — 정치학 분야에서 개발된 이 DB는 전문 코더들이 지도자의 연설을 체계적으로 코딩하여 포퓰리즘 수준을 정량화합니다. [populism.byu.edu/data](https://populism.byu.edu/data)에서 가입 없이 즉시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Harvard Dataverse](https://dataverse.harvard.edu/dataset.xhtml?persistentId=doi:10.7910/DVN/LFTQEZ)에서도 동일 데이터를 제공합니다. 포퓰리즘 점수를 독립변수로, 선거 연설 텍스트를 도구변수로 동시에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독특합니다. Corina et al.2처럼 Compustat 등 기업 수준 DB와 국가-연도 키로 결합하면, 정치적 불확실성이 기업 행동에 미치는 인과적 영향을 추정할 수 있습니다. v2 기준 74개국 241명 지도자를 포괄하며, 포퓰리즘 외에도 정치 이념, 선거 주기 등 정치 변수 연구의 원천으로 확장 가능합니다.

USPTO AIPD — 미국 특허청이 AI 관련 특허를 공식 분류한 데이터셋으로, [USPTO 공식 페이지](https://www.uspto.gov/ip-policy/economic-research/research-datasets/artificial-intelligence-patent-dataset)에서 가입 없이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TSV, CSV, DTA(Stata) 형식을 모두 제공하여 R, Python, Stata 어디서든 바로 분석에 투입할 수 있습니다. 2023년 업데이트 기준 1976~2023년 1,540만 건의 미국 특허를 8개 AI 기술 분야(머신러닝, 자연어처리, 컴퓨터 비전 등)로 분류합니다. PATSTAT 등 다른 특허 DB와 달리 AI 특허 분류가 사전 완료되어 있어 별도 분류 작업 없이 바로 연구에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핵심 장점입니다.

EPI (Environmental Performance Index) — Yale 대학이 격년으로 발표하는 환경 성과 종합 지수입니다. [epi.yale.edu/downloads](https://epi.yale.edu/downloads)에서 가입 없이 국가별·지표별 데이터를 CSV로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2024년판 기준 180개국, 58개 지표, 11개 이슈 범주를 포괄합니다. Berry et al.5은 "인접국 EPI 가중평균"이라는 창의적 도구변수를 구성했습니다. 자국의 환경 성과는 인접국의 영향을 받지만, 인접국 EPI가 개별 기업의 조달 결정에 직접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는 논리로 외생성 조건을 충족시켰습니다. 이러한 공간적 도구변수 전략은 다른 국가 수준 지표(거버넌스, 혁신, 인적자본)에도 응용할 수 있는 범용적 기법입니다.

APPENDIX E

Research Silence Map

Gap기대 의제실제의미
🔴AI/LLM의 MNE 의사결정 영향AI를 혁신 산출물(특허)로만 다룸. AI가 의사결정·조직설계·지식관리를 변환하는 메커니즘은 부재AI가 MNE 내부 프로세스를 재편하는 연구가 시급. 특히 AI-인간 협업의 국가 간 차이
🔴신흥국 MNE(EMNE)의 역방향 국제화21편 중 EMNE를 주체로 다룬 논문 없음. 신흥국은 맥락 변수(투자 대상국, 제도 환경)로만 등장Huawei, BYD, Tata 등 EMNE의 선진국 진출 전략, 기술 추격, 제도적 도전에 대한 연구 공백
⚠️디지털 플랫폼 국제화의 실증실물옵션 이론화(Trigeorgis & Miller)와 우주 프런티어(Raswant et al.)는 있으나, 디지털 플랫폼 국제화의 대규모 실증 연구 부재Amazon, TikTok, Grab 등 플랫폼 기업의 국제화 메커니즘에 대한 실증적 검증 필요
⚠️MNE의 조세 전략과 국제 조세 개혁OECD Pillar 1/2, 글로벌 최저세 등 국제 조세 개혁이 MNE 입지 및 투자 전략에 미치는 영향 부재2024년 이후 시행 중인 글로벌 최저세의 MNE 전략적 반응 연구 시의적절
⚠️기후 전환의 노동시장·인적자원 영향기후 혁신(Genin), 친환경 조달(Berry)은 있으나, 그린 전환이 MNE 인력 전략·기술 재교육에 미치는 영향 부재정의로운 전환(just transition)과 MNE의 역할에 대한 IB 연구 기회
GLOSSARY

용어 해설

g1 느슨한 결합(Loose Coupling): 시스템의 하위 단위들이 서로 연결되어 있되 각자 독립적 정체성과 작동 논리를 유지하는 조직 구조. Weick(1976)이 제안. 이번 호에서 Luo & Tung이 MNE의 블록 간 전략에 적용
g2 포퓰리즘(Populism): 사회를 "순수한 인민" 대 "부패한 엘리트"로 이분화하는 이데올로기. Mudde(2004)의 정의에 따름. 좌파·우파 모두 가능하며, 기업 투자 환경에 불확실성을 증가시킴
g3 비례대표제(Proportional Representation): 정당 득표율에 비례하여 의석을 배분하는 선거제도. 다수 정당의 참여를 보장하여 포퓰리스트의 권력 집중을 제한하는 구조적 완충 기능
g4 이중차분법(Difference-in-Differences, DID): 처치군과 통제군의 시간에 따른 변화 차이를 비교하여 인과효과를 추정하는 준실험적 연구설계. 공통 추세 가정이 핵심 전제
g5 그린 헤이븐 효과(Green Haven Effect): 환경규제가 강한 국가가 친환경 제품의 수출 경쟁력에서 오히려 우위를 점하는 현상. 오염 피난처 효과의 반대 방향. Berry et al.이 이번 호에서 실증
g6 스몰월드 네트워크(Small-World Network): 대부분의 노드가 직접 연결되지 않지만 소수의 단계를 거쳐 도달 가능한 네트워크 구조. Watts & Strogatz(1998) 모형. 높은 군집 계수와 짧은 경로 길이가 특징
g7 오염 피난처 가설(Pollution Haven Hypothesis): 환경규제가 약한 국가로 오염 집약적 산업이 이전된다는 가설. Copeland & Taylor(1994). 이번 호에서 비친환경 제품에 대해서는 여전히 유효함이 확인됨
g8 외국인 부채(Liability of Foreignness, LOF): 외국 기업이 현지 기업 대비 부담하는 추가 비용. Hymer(1960), Zaheer(1995). 비친숙성, 차별, 관계적 위험의 세 원천으로 구성
g9 OLI 패러다임(OLI Paradigm): Dunning(1973)의 절충이론. 소유 우위(Ownership), 입지 우위(Location), 내재화 우위(Internalization)의 세 조건이 충족될 때 해외직접투자가 발생
g10 제도적 진공(Institutional Vacuum): 계약, 재산권, 가격체계 등 시장 제도가 부재한 상태. 제도적 공백(institutional voids)보다 극단적인 상황. Raswant et al.이 우주 맥락에서 제안
g11 실물옵션 포트폴리오(Real Option Portfolio): 기업의 복수 투자를 개별 실물옵션의 집합으로 보고, 옵션 간 상관관계와 상호작용을 고려하여 포트폴리오 가치를 평가하는 분석 프레임워크
g12 정부투자펀드(Government Investment Fund, GIF): 국부펀드(SWF), 국부기업(SWE), 정부연기금(PF)을 포괄하는 상위 범주. Borisova가 이번 호에서 세 유형 간 이질성을 실증
g13 국부기업(Sovereign Wealth Enterprise, SWE): 국부펀드가 소유한 자회사로, 독립적 법인 구조를 가짐. 불투명한 구조가 정치적 압력의 완충재로 기능하여 민간 벤치마크에 근접한 수익률 달성
g14 제도적 공백(Institutional Voids): 시장 지원 제도(정보 중개, 계약 이행 등)가 불완전하거나 부재한 상태. Khanna & Palepu(2000). 이번 호에서 Qin이 액셀러레이터의 대체 기능 가설을 기각
g15 마이크로파운데이션(Microfoundations): 거시 수준 현상(조직 역량, 전략, 제도)의 개인·상호작용·구조 수준 기반. Felin et al.(2015). 개인의 인지, 동기, 행동이 집합적 결과를 어떻게 형성하는지를 묻는 접근
g16 젠더 본질주의(Gender Essentialism): 남녀가 본질적으로 다른 특성·역할·적성을 가진다는 신념 체계. 수직적 위계(평등주의)와 구별되는 수평적 분리(예: STEM vs. 돌봄 직종) 차원. Charles(2011)
g17 도구변수/2단계 최소자승법(Instrumental Variable/2SLS): 내생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독립변수와 상관되지만 종속변수에 직접 영향을 미치지 않는 변수(도구변수)를 활용하는 인과추론 기법
g18 토빗 회귀(Tobit Regression): 종속변수가 특정 값(보통 0)에서 절삭(censoring)되어 있을 때 사용하는 회귀모형. Tobin(1958). ESG 논란 점수처럼 0의 비율이 높은 변수에 적합
g19 KOF 세계화 지수(KOF Globalisation Index): 경제적·사회적·정치적 세계화를 다차원으로 측정하는 국가 수준 지표. Dreher(2006). 이번 호에서 Muratova et al.이 세 차원이 LOF에 상반된 방향으로 작용함을 발견
g20 귀추적 접근(Abductive Approach): 기존 이론과 경험적 관찰 사이의 "놀라운 사실"을 출발점으로, 이론-데이터 간 반복적 왕복을 통해 가장 적합한 설명을 도출하는 연구 전략. Dubois & Gadde(2002)
g21 대화주의(Dialogism): 바흐친(Bakhtin)의 언어철학. 모든 발화는 선행 발화에 대한 응답이자 후속 응답을 예기하는 대화적 관계 속에 존재한다는 관점. 이종언어성(heteroglossia), 다성성(polyphony) 개념 포함
g22 제도기반관점(Institution-Based View, IBV): 기업 전략과 성과를 자원(RBV)이나 산업(5 forces)이 아닌, 국가 수준 공식·비공식 제도의 "게임 규칙"으로 설명하는 관점. Peng et al.(2008)
REFERENCES

참고 논문

No.논문저자저널유형
1A multipolar geo-strategy for international businessLuo, Y., & Tung, R. L.JIBS, 56, 2025에디토리얼
2Holding back the damage: Strong political institutions and the effect of populism on business investmentCorina, M., Hartwell, C., & Carballo, A.JIBS, 56, 2025실증연구
3Navigating geopolitical risks: How U.S. firms adjust supply chains amid U.S.–China rivalryYang, B., Song, J., Wei, Y., & Li, J.JIBS, 56, 2025실증연구
4Global ecological dependence and multinationals' climate innovation: The role of climate risk exposureGenin, A., & Bu, J.JIBS, 56, 2025실증연구
5The global sourcing of green productsBerry, H., Chauvin, J., Cheng, Y. (Lance), & Lee, N.JIBS, 56, 2025실증연구
6Small worlds within global supply chains: Implications for MNEs' ESG controversiesChae, S., Filatotchev, I., Kim, S., & Son, B.-G.JIBS, 56, 2025실증연구
7Beyond words: The challenge of measuring financial text across bordersPinto, J., & Siano, F.JIBS, 56, 2025실증연구
8Revisiting the liability of foreignness: Political ideology, globalization, and discriminationMuratova, Y., Dhanaraj, C., & Svystunova, L.JIBS, 56, 2025실증연구
9Privacy protection laws, national culture, and artificial intelligence innovation around the worldYoon, H. D., Belkhouja, M., & Dau, L. A.JIBS, 56, 2025실증연구
10Heterogeneity and internationalization of government investments: Sovereign wealth funds and beyondBorisova, G.JIBS, 56, 2025실증연구
11Forging agents of the state: How political institutions impact CEO compensation in SOEsTurturea, R., et al.JIBS, 56, 2025실증연구
12Oasis in the desert or icing on the cake? The impact of entrepreneurship accelerators across ecosystemsQin, F.JIBS, 56, 2025실증연구
13Reputational judgments of foreign MNEs' societal impact in frontier marketsMakarius, E. E., Kahindi, A. M., Stevens, C. E., & Hong, E. K.JIBS, 56, 2025실증(질적)
14Real option portfolios and the theory of the multinational enterpriseTrigeorgis, L., & Miller, S. R.JIBS, 56, 2025리뷰/개념
15Proactive investments in switching-flexibility and the value of agility in international businessTvedt, J., & Lunnan, R.JIBS, 56, 2025리뷰/개념
16Space: A new frontier for international businessRaswant, A., Nielsen, B. B., & Buckley, P. J.JIBS, 56, 2025리뷰/개념
17Global virtual work: A review, integrative framework, and future research opportunitiesFroese, F. J., Blay, T., Gibson, C. B., Shaffer, M. A., & Benitez, J.JIBS, 56, 2025리뷰/개념
18Microfoundations as a toolkit for international business researchSantangelo, G., Phene, A., Coviello, N., Tung, R. L., & Felin, T.JIBS, 56, 2025에디토리얼
19Evolving patterns of gender inequality over time and across countriesBeugelsdijk, S., Gelfand, M. J., & Kleinhempel, J.JIBS, 56, 2025에디토리얼
20Rethinking international business scholarship as cross-language knowledge productionCouper, C., & Piekkari, R.JIBS, 56, 2025리뷰/개념
21Translation of equality, diversity, and inclusion ideas in a foreign subsidiaryLeone, C., Mocciaro Li Destri, A., & Picone, P. M.JIBS, 56, 2025실증(질적)

주) 본 브리프는 Journal of International Business Studies 2025년 7~9월호 전 논문(21편) 전문 데이터를 교차분석한 결과입니다. 서평 2편(Marra & Nielsen; Krammer)은 분석 대상에서 제외하였습니다.